흑 같이 다니는 대학동기 내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하는 인간상이야…

16학점이나 겹쳐서 안면 트고 친구 됐는데 걍 익들이 대학 다니면서 본 한심한 모든 인간들 다 합치면 얘가 됨

딱 3주 남았다 진짜 종강 하자마자 바로 손절해야지

[익인1]

어떤데?

[글쓴이]

내가 제일 짜증났던 건 조별과제 발표하는 날 자기 공황장애 오는 것 같다고 화장실 좀 갔다온다면서 갑자기 탈주한 거… 이거 말고도 자기 정신과 다니는데 우울증 핑계대면 교수가 4번 빠져도 F 안 준다고 자랑하고ㅋㅋ 수업 안 듣고 인스타 하느라 나한테 맨날 수업 내용이랑 과제 물어보고… 중간 대체 과제 제출해야 하는데 교수님 이메일도 몰라서 전화해서 물어보고 걍 곁에도 두기 싫은 인간임

[익인1]

와….ㅠㅠ

[익인2]

유형이 먼데

[글쓴이]

그냥 정신병 핑계대면서 늘 의욕없고 남자랑 놀 생각 밖에 없는 타입~

[익인3]

어떤게 싫은데?

[익인4]

나도.. 진짜 안맞는 동기 개스트레스받음 졸업하면 바로 손절 때리려고
참고로 얘는 나보다 나이 많은데 리플리 증후군에다가 애정결핍 나르시시즘 등 걍 정신병 집합체임.. 나도 덩달아 정신병 걸릴거 같아서 바로 손절 때리게

[익인5]

나르는 어떻게 티나? 나도 그런 친구 있어서 공감된다 ㅋㅋㅋㅋ

[익인4]

일단 겉으로는 진짜 세상 상냥한데, 관계를 점점 형성하다 보면 뭔가 이상한걸 알게됨
나같은 경우는 상대가 시도때도 없이 본인 얘기가 주제로 흘러가거나 본인 중심적 사고?가 너무 심했음 그리고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에는 칼 같음... 그러면서 안 계산적인척 착한척ㅇㅇ
그담에 본인 제외 남들을 무조건 깔보는데 겉으로는 티가 안나니까 뒷담 같은거로 음침하게 분석한걸 막 얘기하는데 소름돋음.. 막 세세한 특징 같은거 캐치해서 얘기함 글고 지가 도와주면 그걸 되게 생색+ 선심 쓰듯이? 나 챙겨주는거 너밖에 없어~ 이런식으로 말함 또 본인 말에 맞다맞다 해주는 거에 집착하고 환심사려고 애씀

[익인5]

진짜 내 지인이랑 똑같다 하 ㅠ

[익인1]

너 챙겨주는거 나밖에 없어 이런거야?

[익인4]

ㅇㅇㅇ...근데 그게 그냥 장난식이 아니라 진짜 시도때도없이 부자연스럽게
글고 이것보다도 뭐든지 자기가 제일 빛나야 하고 무슨 얘기를 해도 본인 얘기가 중심선상이어야 함 이게 제일 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