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눈치 보는 것 같아서 고민이야
예를 들어 애인이 뭐 먹고싶어? 이러면 편하게 내가 먹고싶은 걸 얘기하기보다는
난 아무거나 좋아 or (애인이 좋아하는거)이거 먹자 이런식으로 답변을 해
대답을 할 떄도 그냥 편하게 나오기보다는 애인이 싫어하지 않을 음식이 뭐 있지? 이런 생각하면서 대답하고
괜히 애인이 그거 먹기 싫다고 하면 혼자 상처 엄청 받고 다음에 더 의견 내기 어려워지고..
음식 뿐만 아니라 데이트 코스 같은 경우도 비슷한 것 같아
내 의견 보다는 무조건적으로 상대방 위주로 생각해서 대답하는 게 심해
나도 내 이런 모습 너무 답답하고 싫은데 어떻게 고쳐야 할 지 모르겠어
난 연애초에만 좀 잘보이려고 이러는 것 같았는데 1년 사겨도 이런 내 모습이 잘 변하지 않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