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사겼어.
매주 내가 애인네 집에 가서 금토일 놀았는데
어느날 목요일에 부모님이 자기네집 오신다고 못만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케이를 하고 그 당일날 카톡도 다 잘됐어
근데 카톡 내용 지금보면 엄마아빠 만난것처럼 다 얘기해주고 공유해줬는데
촉이라는게 있잖아.. 이상해서 몇번을 물어봤는데 부모님 오신거 맞대.. 그래서 내가 그래 부모님가지고 거짓말하겠어? 하고 오히려 사과하고 넘어갔어..
근데 몇주가 지나도 찝찝한게 있어서 카톡을 봤는데 친구를 만났더라고.. 본가친구가 서울 올라왔나봐… 그거 보고 말을 했는데 미안하대.. 친구들이랑 노는거 말하는게 미안했다나, 말하기 어려웠다나.. 몰라 제대로 안듣고 그냥 나왔는데..
헤어지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