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같이 쇼핑하다가 애인이 말 밉게하고 기분 나빴던게 몇가지 있었어ㅜㅜ 왜 말을 그렇게 밉게 하냐 서운한거 말했더니 바로 미안하다고 바로 사과함. 근데 기분이 안풀려서 백화점 몇바퀴 돌다가 집 가자해서 집 옴. (백화점 도는동안 애인이 몇번 미안하다함.) 집 가는 차안에서 아무말도 안함. 애인이 저녁 안먹고 가냐고 물어봄. 안먹는다고 걍 집간다함.
내가 기분 나빴던 이유는 누가 들어도 기분 나쁠 이유야.. 근데 애인이 뭐가 미안한지도 모르면서 그냥 일단 미안하다고 하는 것 같아서 받아주기 싫어... 말 예쁘게하라고 한 것도 안고쳐지니까 사과해도 화만나
그래도 계속 만나려면 나도 좀 화났을 때 저러는 거 고쳐야할 거 같은데 어제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