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건데 자꾸 뭐 해달라하는 사람 왤케 부담스럽지?

소고기 육개장만 끓이면 좀 많이해서 나도 주지.. 

파 김치 한다고 하면 많이해서 나도 좀 주지..

쉬는 날 혼자서 집에서 점심 밥 먹는데 부추김치랑 배춧국 먹는다고 하면 부추김치 맛있겠다..

나도 밥 좀 주지..

이러는데..

다른데는 괜찮은데 뭔 음식 얘기만 하면 저래.

음식 진짜 못하긴 하거든?

콩나물국 끓일때 맹물에 끓이고 그냥 천일염만 넣어서 먹는 스타일..... 내가 냉동 마늘이랑 냉동파라도 구비해두고 쓰고 안되면 코인육수라도 쓰라는데 인위적인 향 싫다고 하더라구..무튼

근데 나도 음식 잘 못한단 말야 

그냥 내 입맛에 맞춰서나 해먹는거지..남한테 줄 실력은 안되는데 자꾸 저런말해서 넘 부담스럽다..ㅠㅜ

[익인1]

누가 그런말을 해..?

[익인1]

진짜 듣도보도 못했는데
왜 동냥을 하는거임 ...ㅋㅋ쿠ㅜ 굶고사나;

[글쓴이]

ㅋㅋㅋ 그르게말야

[익인2]

왜저래 ... 진짜 없어보이고 많아서 나눠주려다가도 저러면 주기싫어짐

[글쓴이]

맞아.그것도 좀 있어.
국 한그릇 나눠줄까 하다가도
지난번에 해준 소고기 육개장 맛있던데 요샌 그거 안해먹어? 이러는데..너무 부담스럽더러.ㅋㅋㅋㅋ

[익인3]

지 주는게 당연한 줄 아나 못 하면 못하는대로 걍 살지 어후 저런 사람 앞에선 밥 얘기 꺼내지도 않을듯

[글쓴이]

근데 뭐 달라는애들은 이것저것 다 잘달라고 하지않아?ㅋㅋㅋ
난 학창시절에 친구집가서 친구물건 달라고 해본적이 없는데 어떤애는 우리집도 그렇고 다른 친구집 갈 때마다
"이거 이쁘다 나 줘.."이러는거 보고 진짜 충격먹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