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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40l
나는 뭔가 사람이 변한다? 라는 걸 안 믿어서
어차피 말해봐야 바뀌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거든 ㅇㅇ
걍 말하는 내 입만 아프고 서로 감정만 상하니까…
어느정도 선만 안 넘으면 맘에 안 들어도
굳이 말 안 함
근데 먼가 그게 쌓이고 쌓이다가
아 뭔가 이사람이랑은 아닌 거 같다 생각이
들면 헤어지자고 하거든
근데 항상 그러면 왜 미리 말 안 해줬냐 라고 함
내 생각은 나는 어차피 그런 말이나 행동이
나오는 사고방식? 가치관 자체가 마음에 안 드는건데
그걸 말해서 바꾼다고 해도
잠깐 외면적인 행동만 바뀐거지
속의 가치관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 ㅇㅇ
그래서 그냥 그 가치관 자체가 싫어서
헤어지는 거고….
근데 이게 좀 이기적인가?


 
   
둥이1
솔직히 회피형같긴해 습관이란게 반복되면 고착화되기 마련인데 가치관도임 ㅇㅇ 그 사람이 네가 한 말이 맞다고 생각해서 가치관을 바꿀 수도 있는거고 그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받아들이다보니 가치관이 바뀔 수도 있는거임. 말했는데 그 사람이 무시한다던가 시간이 지났는데도 내가 싫은 모습 그대로면 헤어지는게 맞징
어제
글쓴둥이
근데 먼가 그렇게까지 싸우고 뜯어고치고 서로 아파가면서 사귀고 싶은 정도는 아니라서 걍 그렇게 되는 것도 있는 거 같음… 먼가 걍 사소한 건 나도 말하는데 인생의 가치관 가정환경에 따른 인생을 보는 방식 이런 건 웬만해선 바뀌지가 않잖아
어제
둥이1
나중에 배우자랑 행동양식 다르면 그 때도 이혼할거야? 상대방을 고친다는 생각보다 서로 맞추어간다에 초점을 두는게 좋아보여
어제
글쓴둥이
배우자는 애초에 그만큼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으로는 안 만나지 않을까…? 행동양식이 다른 건 상관없어 내가 말하는 건 뭔가 인생을 보는 틀이 다른 느낌
어제
글쓴둥이
예를 들어 결혼에 대해 생각할 때 누구는 결혼을 무조건 꼭 해야하는 인생의 과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구는 선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 근데 이건 걍 생각이 다른거지 누군가 바꿔서 맞춰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어제
둥이1
쓰니가 볼 땐 바뀔 수 없다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헤어지는게 맞긴해
어제
둥이2
너랑 반대 성향인 사람들은 회피형이라 물어뜯을듯
맘에 안드는게 있음 말을 해서 자기 입맛에 맞도록 바꾸고싶어 하는 사람들은 저런거 못견뎌함ㅋㅋ

어제
둥이5
동감함 내 입맛대로 바꾸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말하다가 안 될 거 같으면 포기하게 돼
어제
둥이3
이기적이지
우린 대화로 무조건 말하고 풀어
무조건 바꾸는게 아니라 일정선 조절하면서 이해하고 배려하는거지
서로 다른 사람이 어떻게 완벽히 맞을수도 없고 입맛대로 바꾸는것도 잘못된거지

어제
글쓴둥이
근데 예를 들어서 내가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다가 번호를 따였어 근데 남친이 니가 좀 노출이 많은 옷을 입고 다니니 번호를 따인 거 아니냐 라고 말함 근데 나는 걍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는 사고방식이 싫은건데 ㅇㅇ… 그냥 내가 만약 기분 나쁘다고 말해서 저 말을 안 하는 걸로 고쳐 그래도 속으로 저 생각을 안 하는 건 아닐 거 아니야? 이미 나는 저 말이 나올 수 있는 사고방식에 정이 떨어진건데.. 그냥 이런 문제임
어제
둥이3
나 남익이고 20대 후반인데 내가 보기에는
쓰니말고 애인의 논점(핀트)가 문제있는거 같아
나도 마침 어제 애인이랑 대화했는데 길가다 번호를 따이면 서로 알리는게 맞는지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합의점을 찾은건 안주는건 당연한건데 서로 말을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라고
내가 왜 그걸 물어보냐고 하니까 혹시라도 이런 사전의 말없이 대뜸 말했다가 기분나빠할까봐...라더라? 이게 배려지
복장이 문제가 아니라 서로 어떻게 대처 하고 알리냐가 문제인거 같은데 그건 좀 문제 있는거 같아

어제
글쓴둥이
웅 나는 그니까 복장에 태클을 거는 그 사고방식이 마음에 안 들고 그건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ㅇㅇ… 말하고 말고는 서로 합의할 문제고
어제
둥이3
애인이 좀 많이 생각이 어려보이네...
어제
둥이4
근데 대화를 안하고 어떻게 맞춰갈수가있어..? 기본적인건 안변할수있지만 대화를 통해서 맞춰갈수도있는 부분들도 있잖아
이기적...이라고 까지는 아닐수있는데 맞는 사람 찾기 쉽지않을거같다고 생각해 난

어제
글쓴둥이
맞춰갈 수 있는 부분 사소한 건 나도 당연히 말함 ㅇㅇ 걍 신발 벗는 방식 휴지 놓는 방식 이런 건 걍 말하지 근데 인간 근본의 사고방식은 남이 바꿀 수 없잖아
어제
둥이6
회피형의 자기합리화는 지긋지긋하다
어제
둥이7
헐.. 아니... 그럼 둥이는 살면서 사고방식이 바뀐적이 한번도 없어? 난 주변 환경이나 나 자신의 마음가짐 때문에도 진짜 많이 바뀌었고 특히 연애할 때나 사랑할 때는 많이 바뀌어서.. 무조건 말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 그리고 진짜 바뀌는지 아닌지는 말을 하고 시간을 두고 봐야 안다고 생각하고
어제
글쓴둥이
나 스스로 깨달아서 바뀔 순 있지? 근데 남이 바꾸라고 해서 바뀌어진 적은 단 한번도 없음
어제
둥이7
사랑하는 사람이 근데 나는 이렇게 생각해서 이렇게 해주는 게 좋다고 믿어 라고 하면 귀담아 들으니까.. 그니까 표면적으로 말고 나도 그사람을 존중하고 존경하니까 만나는 거잖아 그럼 귀담아 듣고 하나씩 바뀌는거지. 억지로가 아니라 그사람과의 대화덕에 내 스스로 기꺼이 바뀌고 싶은거고.

둥이가 하는 생각은 내가보기에 둥이 본인이 고집이 세서 남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안 받아들이는 거고 그래서 남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음

어제
글쓴둥이
그것도 맞눈 거 같음… 나 고집 엄청 세
어제
둥이7
댓글들 쭉 보니까 본인이 고집이 세고 남들을 평가(이건 나랑 맞네 안맞네 같은)하는 성향이 강한데

1. 일단 사람들이 다들 둥이만큼 고집이 세고 남의 이야기를 표면적으로만 듣지는 않고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려는 사람들도 많고

2. 누구든 백퍼 맞는 사람은 없어서 안 맞을때마다 헤어지면 남는 사람은 절대 없을거고

3. 그래서 결국 누군가랑 맞춰가야 하는데 상대가 둥이한테 일방적으로 맞춰야하는 건 아니잖아 그래서 결국 둥이도 가치관을 융합하고 받아들여야 하고

4. 이걸 결국 해내려면 끊임없이 대화하고 믿고 기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맞다고 생각함.. 그리고 둥이가 상대가 진심이네 아니네 평가할 일은 아니라고 봐 결국 행동을 노력해서 바꾸는 거잖아

위에서 회피형 얘기 하는 댓 있는것도 결국 회피형들은 스스로의 환상과 고집때문에 얘기도 안하고 관계를 단절해버리거든 그게 둥이 사고랑 비슷하다고 생각해

어제
둥이8
간단명료하게

엄청 이기적인거임.

본인 가치관이 그렇다고 타인의 가치관을 존중하지않은거잖음.
맘의 안드는 점은 말하고나서 바뀌는 것을 보고 판단해도 늦지않음.
사랑은 존중임.

헌신적이였나 생각해보셈

어제
글쓴둥이
근데 내가 맘에 안 드는 점을 말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생각이 바뀌었는지를 어떻게 알아?? 겉에서 행동만 바꾸는 건 모두나 할 스 있음 근데 속으로도 바뀌었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 사귀고 있는 한 나는 그걸 평생 의심해야 하고
어제
둥이8
정말 일상적인 행동에 의한
가치관을 보고 판단하는 거라면 쌓이고 쌓일때까지 둘 이유가 없음.
일주일만 만나도 그 사람의 습성과 행동이 보이는데 그걸 참고 만나면서 애정을 키워나간게 문제라고 생각함.

혹여나 얘기해서 일순간의 겉만 바뀐 모습을 보고 의심할 수 있지만, 정말 진지하게 그 모습이 노력이 포함하고 상대또한 나한테 헌신적이고 진심된 모습인지를 잘 확인해보셈

어제
글쓴둥이
일주일?? 만 만나고 어떻게 가치관를 알아보지…???? 일년을 넘게 사귀어도 이걸 이렇게 생각한다고? 싶어서 새로울 때가 많은데..?????
어제
둥이8
이해하기 편하라고 짧게 얘기한거지만 길어도 2달이면 될 듯. 마음이 깊어지기전에 빨리 자르라는 말임.

연애는 둘이서 같이 시작하는거고 서로의 마음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작하는거라고 생각함.

내가 상대방에 대한 마음으로 상대방의 마음이 움직이고 바뀌고, 상대방의 마음으로 내 마음도 바뀌겠지.

연인은 목석이 아니잖음
둥이처럼 한명의 사람이고 소통 할 수 있고 충분히 배려할 수 있음.

어제
둥이9
이기적인거지 아무리 가치관이 달라도 타인에 의해서 자기가 겪는 삶에 의해서 또 다시 가치관들이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얘기도 안해보고 안맞는다고 혼자 끝내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얘기해보고 상대가 굽히지않는다거나 고칠 생각을 안한다면 그때는 끝내는게 맞는거고 ㅇㅇ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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