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양말 시켜달라길래 시켰고, 방금 배달이 와서 내가 뜯어보면서 안 맞으면 반품하게 신어보랬더니 누워서 쳐다만 보면서 "긴 거 시키라니까, 안 맞겠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니까 누워만 있지말고 지금 신어보라고" 이렇게 말을 했고 엄마가 와서 배달 온 거 보더니 "검정색만 시키지 왜 흰색도 샀냐" 이러길래 "하… 엄마가 구체적으로 말 안하길래 묶음으로 샀지. 말을 하던가"
이랬더니 또 그거 하나 좀 샀다고 생색낸다고 온갖 짜증은 다 낸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매번 이런 식이야. 내가 뭘 해준 상황에서 조금의 잔소리같은 말이라도 하면 "더러워서 너한테 부탁 안한다. 그거 고작 해놓고 생색은" 이런 식으로 말해
이거 내가 생색내는 행동이니? 난 애초에 처음부터 누워서 투덜대는 것부터 속에서 짜증이 나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