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회피형 전애인한테 이별통보받음
심지어 지친구들이랑 1박2일로 놀러가서는 점심때
뜬금없이 헤어지자고 장문도아님 ㅋㅋ 중문? 톡옴
이유는 곧 출장가면 장거리될거같아서 지금도 힘든데 장거리되면 더 힘들거같다고 이런생각을하다보니 사랑이 식었다
톡보자마자 전화걸고 톡했는데 응답없고 톡도 읽지도않아서
그대로 끝났어
너무어이없어서 나도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잊으려고 노력했어
근데 어제 게임하다가 전애인 친구들을 게임에서 적팀으로 만나게 된거야
헤어지고 꼴보기싫어서 걔네도 다 친삭했거든??
근데 귓말로 누나 왜 친삭하셨어요 ㅠㅠ?? 라고 오는데
순간욱했어 전애인이 자기는 친구들한테 애인있는거 말하기싫다고 숨겼거든??
그래서 걔네 친구들은 나 다 겜친구인줄암
그래서나도모르게 욱해서
걔랑 나랑 사귀던 사이였다 라고하면서 이별당일 있었던일 다 이야기하고 그래서 다 꼴보기싫어서 친삭했다 내연락은 보지않으니 너네가 전해달라 헤어질때는 서로 이야기를하고 결론을 짓고 마무리해야지 그런식으로 통보하지말라고다른누구를 만나도 앞으로 그런식으로 행동하지말라고
그냥 조금이라도 전애인이 곤란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쏟아내버렸지..
그랬더니 답장으로 헐.. 이라고와서 그냥 겜끄고 나왔거든
하루지나고 오늘 생각해보니까 참 나도 철없고 흑역사생성한거같아서 기분이 찜찜하네
내가뭐라고 저일로인해서 친구사이에 타격1도 없겠지만
그냥 내속하나는 조금이나마 후련해지긴했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