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ss477VM
떨어진 구속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데뷔 첫해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150㎞대의 속구는 2024년 평균구속 14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이에 이호성은 "처음 프로에 들어왔을 땐 감각에만 의존해 야구를 했다. 그러다보니 무너져도 해결책을 찾기가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래서 그는 최근 야구 공부를 시작했다. 해외 야구 아카데미의 글들을 닥치는대로 찾아봤다. 그랬더니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했다. 띄엄띄엄 경기가 있는 고등학교 땐 시간적 여유를 갖고 감각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왔다면, 매일 경기가 있는 프로에선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짚어가며 문제를 해결했다.
그렇게 그는 다시 잃어버렸던 구속을 되찾았다. 시즌 초반 140㎞대 초반 머물렀던 평균구속이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경기에선 144㎞까지 올랐다. 이호성은 "그 경기에서 140㎞대 후반 공도 꾸준히 나왔고, 트랙맨으로는 150㎞까지 나왔다고 하더라"며 "길을 찾은 기분이다. 이 길 대로 흔들리지 않고 내가 하던 대로 하면 다음엔 구속과 구위도 충분히 끌어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활짝 웃었다.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