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9살 남익이고 우리팀에서 중간관리자야
올 초에 신입으로 들어온 여자애가 있는데 정말 마스크 써도 뚫고 나올 정도로 예뻐
내가 직속 사수다보니 주변에서 다들 은근히 부러워했었는데 정작 난 정말 너무나도 딥하게 빡친 상태야
그냥 다 떠나서 정말로 '얼굴값' 해
자기 이쁜거 알고 그걸 무기처럼 씀
같이 들어온 동기랑 업무 퀄리티 차이가 꽤 나는데 팀장/파트장이 싸고 돌아서 성과는 오히려 잘나오는 상황임
그 동안 적어도 나 통해서 올라가는 업무는 제대로 했었는데 한 일주일? 갑자기 업무시간 외에 연락오고 간식사주고 그러더니 당연하다는듯이 대충 던지고 나한테 수정 요구하네 ㅋㅋㅋㅋㅋ
와 이거 대체 어떻게 조져야하냐
남들한테 어떻게 하든 알바 아니지만 내 일에 장난질 치는건 이야기가 아주 많이 다른데
방금도 부탁 드립니다 도 아니고 봐주실거죠? 하길래 정색했더니 무려 팀장이 불러서 요즘 신입 뽑기 힘드니 적당히 좀 하랍신다 ㅋㅋㅋㅋ
아니 1년 다되가는데 루틴처럼 하는 업무에 적당히가 대체 뭐야ㅠㅠㅠㅠ
아 저거 어떻게 조져버리지
마음 같아서는 지발로 다른 팀 갈때까지 털어버리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