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이거 얘가 나 갖고 노는거야?ㅜ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고 걔도 내가 자기 좋아하는 거 알거든? 근데 바쁘다는 이유류 3개월째 안 만나준단 말이야

근데 가끔씩 다음에 어디 놀러가자 막 이러다가 또 며칠 연락 안 되고... 무엇보다 알바 쉬는 날 연락하겠다 해놓고 매번 나 오늘 알바 쉬는데! 이렇게 어그로 끌어서 내가 그럼 ㅇㅇ갈랭?? 이러면 아파서 쉬는거라고 뒤늦게 답장해줌 ㅜㅜ 그때까지 난 기다리고만 있고...

그냥 진짜로 별 생각 없이 아픈데 위로받고 싶어서 말한걸까, 아니면 내 반응 보려고 그러는 걸까?ㅜㅜ

[익인1]

보통 ㅇ그정도면 쓰면서 깨닫거든...갖고노는거 맞네 하고..

[글쓴이]

진짜 지친다 나도ㅜㅜ 너무너무 잔인한 거 같애...

[익인2]

걍 너도 반응해주지마

[글쓴이]

ㅇ웅 그래서 이번엔 그냥 헐 또 아퍼?? 이렇게 반응하긴 했엉 ㅜㅜ

[익인2]

아니 그냥 많이 아픈가보다 푹 쉬어 이러고 끜내...

[글쓴이]

웅 ㅜㅜ 알겠오..

[익인2]

저런애한테 굳이 감정 안써ㅛ으면 좋겠어 진짜...사람 마음가지고 저라는애중에 좋은애 못봤다

[익인3]

쓰니가 걔 좋아하는거 알아서 저러는거... 어디까지 해주나 간보고있는거같은데 진짜 별로다... 반응을 보려고해도 해도 되는 범위가 있고 안되는 범위가 있지

[글쓴이]

그니까ㅜ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쯤되면 그만 확인해도 될 거 같은데 어차피 사귈 것도 아니면서 왜저러나 싶다ㅜㅜ으엉엉

[익인3]

사귀어도 별로야... 무슨 관계도 아닌 사람이 저렇게 간보는데 사귄다고 퍽이나 잘해줄까... 다음번에 또 나 오늘 쉬는데! 그러면 그러냐고 푹 쉬라고 나는 친구랑 놀러나왔다고 하고 그냥 넘겨버려

[글쓴이]

웅 ㅜㅜ그래야겠당...

[익인4]

그냥 갖고 노는 수준이 아니라 이 정도면 농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