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수록 , 기간이 길어질수록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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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만남의 끝은 헤어짐이라는걸 알아서 그런지 만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헤어짐을 다가온다는걸 알아서 불안하고 심란해. 내가 스물초반이라 그런가 지금 사귄다고 결혼까지 못가는거 아니까… 매번 이별할때마다 너무 힘들다 이런 생각 어떻게 없애야하나

[익인1]

결혼할수도 있자너 굳이ㅜ글케 선긋고 고통받아야되나..?? 후반이면 몰라도 오히려 먼일이면 지금을 즐겨

[글쓴이]

절대…우리 중간에 장거리도 해야하고 상대방이 마음 식을수도 있잖아.. 상대방한테 티는 안내는데 매번 데이트하고 오는 길은 항상 저 생각이 들더라

[익인1]

음 그정도면 걍.. 연애를 좀 쉬어야할듯 뭔마음인진 이해되는데 아직 어린데도 그런마음 들면서 연애하는건 너무 감정낭비인듯

[글쓴이]

당분간 쉬고 나부터 정리하는게 좋겠지?

[익인2]

음.. 그건 서로 하기 나름인듯. 결혼할수있지 왜 못할거라고 생각해

[글쓴이]

너무 어리니까ㅡ현실적으로 ㅠㅠ

[익인3]

난 20대 후반인데 나도 똑같아 나는 결혼 못할 이유도 있어

[글쓴이]

왜 결혼 못해?

[익인3]

남친이 2년 뒤에 독일 가는데 거기서 최소 5년 길면 10년 산대

[익인4]

나두 그래.. 나두 이십대 초반인데 결혼 나이도 너무 멀고 각자 취업하게 되면 장거리 되는것두, 동시에 취업한다는 보장도 없으니 앞으로 달라질 미래나 상황들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언젠간 헤어지겠지 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ㅜㅜ 특히 마음 깊어질수록 더 자주 들어

[글쓴이]

나 진짜 요즘 이게 너무 심해. 어차피 헤어질거 왜 사귀었을까 이 생각도 들더라. 지금은 좋아서 만나지만 난 미래까지 생각하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