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교까지 빼고 배웅해주러 갔어 발단은 전철에서 환승할 때 난 빠르게 걷고 자기는 느리게 걷는데 같이 안 가고 나 혼자 빠르게 간 게 서운했대(난 열차가 오고 있으니까 빠르게 가려 했어 빨리 오라고도 하고 좀 뒤쳐지길래 속도도 맞추려함) 이거부터 시작해서 왜 하필 가는 날 이런 일로 싸우는지 모르겠다 하면서 밥먹으면서도 아무말 안 하고 서로 기분 안 좋아있고 조금씩 풀어주려고 서로 노력도 했는데 잘 안 됐음 근데 내가 어느정도 분위기 괜찮아졌다고 생각해서 꾸나야 나 너한테 기대서 5분만 잘게 하고 2분만에 졸았는데 기차타기 30분 전인데 잔다고 자기만 알고 이기적이라면서 짐챙기고 가려고 하길래 나도 화나서 그럼 가 했더니 진짜 갔어 그래서 지금 혼자 집가는 중.... 고마움을 알면 이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난 애초에 걸음을 맞춰야 하는 거 부터 이해 안 가고 짜증났음 조언 부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