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내가 밀면 먹자 하니까 밀면 말고 딴 거 먹자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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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 밀면 먹자는 사람 있어서 쿨타임 덜 찼다구 밀면 한동안 안 먹고 싶다구

그래서 알았다고 밀면은 혼자 먹겠다 했고 넘어갔는데

근데 오늘 저녁 약속에 밀면 먹는다는 거임.... 아는 형+친구들 밥 약속인데 형이 밀면 먹쟀다고

그래서 나랑은 안 먹는다며? 하니까 갑자기 쿨타임 끝났다고 먹고싶어졌다는데 뭔.... 어이없어ㅋㅋ...... 

[익인1]

그냥 좀 넘어가줘라… 애인이라 그래도 편하니까 본인이 덜 끌리는 거 좀 거절하고 형이고 단체니꺼 거절하기 그래서 먹겠다고 했을수도 있지

[글쓴이]

거절하기 그래서가 아니라 딴 사람이 제안하니까 먹고싶다잖아 갑자기.... 난 너무 서운해ㅠ

[익인1]

와 난 이런 걸로 서운해 하는 사람이랑은 연애 못할 듯… 하물며 돌려말한 걸지 어케 앎

[글쓴이]

통화하는 목소리가 그런 뉘앙스가 아니었으니까!

[익인2]

서운은 할 수 있지~~
그냥 차라리 애인도 아니 형이 먹자해서 거절하기가 그래서 어쩔 수 없었어 ㅜ 이러면 알아써 할텐데 이제 ㄱㅊ음 이러니깐 그럴 수 있다고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