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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에 상무님 참석하는 회의였는데 PPT 하러 나가야하는 대리님 치마에 그 피가 묻어있었음 ㅠ


주변에 여직원은 없지 내가 말하면 민망할 것 같아서 인티에 글도 썼었는데 무조건 말해주라 하길래 눈 딱 감고 치마 좀 보셔야 할 것 같아요ㅠ 했더니 익룡소리를 내시더라


시간 5분 남았는데 바꿔입을 옷도 없어서 걍 내 셔츠 벗어서 아우터인냥 입고 대충 가림 다행히 나도 안에 이너용 반팔 입고 있었어서 대충 자켓 입고 회의 ㄱㄱ


회의 자체는 잘 끝났는데 왠지 대리님 얼굴 보기가 민망해서 눈 안마주치고 네네.. 만 했는데 밥 사주신다네


... 난 그냥 집에 가고싶어ㅠ 민망하다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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