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대문자 아이라 플러팅이고 뭐고 하나도 못할 줄 알았고 나도 그런 거 못하는 성격이라 이 오빠랑은 평생 단둘이 볼 일은 없겠다~ 꼬실 거면 우연히 단체로 만날 때 꼬셔야겠다~ 했거든
근데 연락 시작하고 나흘만에 술 약속 잡히고 그 상태에서 며칠 뒤에 밥 먹자고 먼저 하고 그 뒤로부터 시간 빈다 싶으면 매번 약속 잡으려고 함 오늘도 한 세 번은 물어본듯(근데 내가 너무 바쁨…)
내가 겁지인한테 썸탄다고 말하니까 이 오빠도 전부터 나 좋아한 것 같다고 하던디 내가 좋아하는 티를 내서 확신이 생기니까 그런 건가 근데 난 확신 생겨도 먼저 뭐 하자 못 하는 성격이라 신기하기만 함 ㅋㅋㅋ 곧 사귀어서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