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사귐
표현에 있어서 사랑한다 귀엽다 예쁘다 등등 이런 표현은 잘함
대신 나한테 어디 가자고 단 한번도 한적없음
내가 맨날 하자는거 따라오는 스타일
여행계획도 내가 다 짬
짜고나서 괜찮아? 하면 너가 좋으면 다 좋지~ 함
자기의견 하나도 안말해줌
배달음식 시켜먹을때 맨날 내가 먹는거 말없이 먹음
넌 뭐먹고싶어? 하면 또 너가 먹고싶은건 다 좋아~함
이런게 쌓이다보니 나중에 좀 서운해서
너는 나랑 가고싶은곳도 없고 먹고싶은것도 없어? 하니까
내가 가고싶으면 자기도 가고싶고
내가 먹고싶으면 자기도 먹고싶은거라고 함
자기딴에는 좀 감동적인(..)발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점점 쌓이다보니까 그냥 다 귀찮아하는거같음
연애초반에도 이런 표현 좀 자주해달라 했는데
아직도 안고쳐짐
지금도 좀 진지하게 얘기중인데 뭐라고 해야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