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방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남익이야
여긴 정말 우리회사+기숙사만 달랑 있어서 편의점도 차타고 3km 정도 나가야 하는곳임
당연히 드나드는 차량도 제한적임
저녁먹고 나오는데 처음보는 캐스퍼가 뒷길로 가길래 뭔가 싶었는데 마스크 쓴 여자 두명이 나오더니 되게 큰 개 한마리를 내리더라?
공 꺼내서 앞으로 던지고 멍멍이가 뛰니까 바로 차타고 가버림 .... 멍멍이 따라서 뛰는데 그냥 가더라
한참 따라가다가 다시 오더니 그 공 옆에서 가만히 앉아있었음
옆에 공장장님 서있으셨는데 멍멍이 물이라도 먹이자해서 물떠서 근처에 놔줬더니 눈치만 보다가 다시 길따라서 가버리네
불러도 안옴..
앞에서 말했듯이 여기 완전 시골인데 한 1~2년 전부터 어디서 온건지 들개무리가 종종 나타남
저대로 가면 무슨 일 날거 같은데 아무리 불러도 그냥 가버리네
내일 나타나면 공장 펜스 안쪽으로 들어오게 하고싶은데 오긴 할지 모르겠다
하필 뒷길이라 cctv도 안찍혀서 어디 신고도 못할 것 같음 차량 블랙박스에는 찍혔으려나
멍멍이 짖지도 않고 되게 순하던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