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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32l
할머니를 사랑하고 자시고는 문제가 아님
위생관념이 너무 안 맞아... 안 씻으시고 그런게 아님...
울 집 모시고부터 편히 쓰라고 안방 화장실 혼자 쓰시는데
변기옆에 수건을 걸어놓으셔... 난 그냥 손 닦으시는 수건을 거기 걸어놓은 줄 알았거든 요즘따라 수건에 갈색자국이 군데군데ㅜ남아있었는데 난 그게 흑채 자국인줄알았어
근데 그게 비데하고... 똥꼬 물기 닦는 수건이었던거임...
할머니 수건만 별도로 있냐고? 아니... 걍 가족들이 다 쓰는 수건으로 그 짓 하고 계셨던거... 가족들 다 뒤집어짐...
그 외에도... 조금 남은 국 재탕해서 새로운 음식 n번 만들어내기... 가족들 빨래 개서 신문지 위에 올려놓기 (속옷도... 그냥 맨 바닥에 놔두기 그래서 신문지 위에 올리는듯 이해안감) 세제 안 쓰고 물로만 그릇 씻어서 물비린내나게하기...
화장실 물 여러번 모아내리기... 음식 들고다니면서 잔뜩 흘려서 발바닥에 꼬물 잔뜩 묻어있음... 나 그냥 이런거 다 참았는데 똥꼬전용수건 너무 충격적이라 속이 안 좋다 진짜....
자기만 깨끗하면 단가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1
덜덜......................
6일 전
익인1
그건 부모님이 어떻게 말씀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냐..? 근데 할머니 잘 안 바뀌긴 하더라 ㅎ 우리 할머니도 비슷했엉..
6일 전
글쓴이
으흥흑 부모님 그냥... 새 수건만 사오시고 딱히 별 말 안하심...
6일 전
익인2
위생관념 없는 노인분들이 꽤 많은 거 같아..물론 아닌 분들도 있지만
6일 전
글쓴이
진짜... 자기 몸은 엄청 잘 씻으시고 관리하시면서 생활습관이...하.....
6일 전
익인3
수건은 좀 충격이다....나머지는 우리할머니도 저러심 하..ㅜㅠ 다 커서 갑자기 같이 살려니깐 못살겠어서(싫어서X. 쓰니랑 같은이유로) 나 작년에 자취시작했음ㅋㅋㅜ
부모님도 나 불편해하는거 알아서 자취하라고하더라 직장이랑 엄청 먼것도 아닌데ㅎㅜ

6일 전
글쓴이
나 진짜 자취하고싶어 뭐라말도못하고..
하나하나 쌓이니까 화병날거같아

6일 전
익인4
그냥 노인 냄새니 뭐니 해서 철딱서니 없는 글일줄 알고 걱정하며 들어왔는데 진짜잖아...
6일 전
글쓴이
오히려 할머니 맨날 샤워하셔서 냄새는 내가 더 날듯 흑흑
6일 전
익인5
ㅠㅠㅠㅠㅠㅠㅠ근데 안바뀌실거같아...
6일 전
익인6
근검절약이 몸에 배신거 같은데….쪼금은 타협하시면서 사셔도 될꺼 같긴혀….ㅠㅠ
6일 전
익인7
헐..........................................................................................................................진짜..............말이 안나와..................................................................................
6일 전
익인8
위에 조금 읽고 놀라서 그냥 내렸다....와우
6일 전
익인9
할머니 할어버지들이랑은 상대할 게 아니라 그냥 포기하는 게 내 정신 건강에 좋음
그냥 나 쓸 수건 따로 빼놓고 따로 빨래하고 음식도 그냥 내가 먹을 거 내가 해서 먹고 치우고 그러는 게 나음..

6일 전
익인10
왜 모시게 됐어..? ㅠ
6일 전
익인11
진짜 개역하다 똥수건 미친....
6일 전
익인12
나 할머니랑 같이 사는데 우리 할머니는 되게 깨끗하셔셔 생활패턴 달라도 문제 없이 잘 사는중 이건 빨리 집을 나가야 살거같은데
6일 전
익인13
우리 할머니는 음식에 대한 위생이 없음..
락앤락에 담긴 물김치를 상에 그대로 올려놓고 반찬으로 숟가락 넣어서 떠먹고 그거 그대로 다시 냉장고에 넣어놨다 다음 식사 때 꺼내드심
그거 알게된 후로는 나는 할머니집에서 물김치 안먹음,,

6일 전
익인14
너무 공감.. 우리집도 그러셔.. 양치물 컵 음식 만들 때 사용하시고, 행주 위에 국 끓일 때 간보는 수저 두시고.. 근데 할머니 세대는 우리보다 그런 위생관념 교육이 없었고 그리고 어차피 말해도.. 서운해하셔서 그냥.. 내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더라..🥺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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