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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 중에서 여승이라는 시에서 딸을 잃고 승려가 된 부분을 읽을 때 '왜?' 싶었는데 막상 나도 그 정도의 힘듦을 겪으니까 내가 믿는 신에게 의지하게 되네 


 
익인1
나도 벼랑끝에서 종교 생기고 다시 살아 아니었으면 이미 이세상 사람 아님
2개월 전
글쓴이
난 종교 없었으면 지금 못 버텼을 거 같아...
2개월 전
익인2
마져..나도 예전에 ㄹㅇ 성당다닐까 햇엇어
2개월 전
글쓴이
힘들 때 완전한 존재에 의지하는 것에서 주는 힘이 있는 거 같아
2개월 전
익인3
ㅁㅈ 그래서 나는 무교지만 누군가가 종교 가지는 거에 대해선 긍정적임.. 사람이 살아가는데 이유나 목적을 만들어 주는 거니까,, 글고 쓰니처럼 힘든 상황에서 내가 아닌 절대적인 존재를 의지해서 이겨낼 수 있다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플러스라 느꼇음
2개월 전
글쓴이
난 이 글 쓰고 욕 먹을 줄 알았는데 이런 글 보니까 눈물 날 거 같아 그 상황에선 아무것도 의지가 안 되더라구 그 때 기도하고 신앙생활하니까 큰 힘이 되더라 덕분에 지금도 숨 쉬고 살고 있어 좋게 봐줘서 고마워
2개월 전
익인3
나도 어렷을 땐 종교를 왜 가지지? 햇는데 나이 들고 나니까 인생에 믿을 곳도 의지할 곳도 점점 줄어들면서 힘든 순간과 삶의 목적이 무얼까 싶은 순간들이 종종 찾아오더라구..ㅎㅎ 그러면서 종교인들이 좀 이해가 되더라! 쓰니도 쓰니가 믿는 신이 바른 길로 이끌어주실거야~~!
2개월 전
글쓴이
마지막 문장에 눈물이 나와.. 결국 날 좋은 곳 바른 곳으로 데려다 놓으실 거라는 게 정말 위로된다 덕분에 내일도 살아내보고 싶어 나 잘 이겨내볼게 정말 고마워..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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