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보균자들은 새연애 어떻게 해..?다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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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 곤지름 치료 받았었고 2년전에 마지막 검사 했을때 저위험군 두개 떴었어 그 뒤로 증상은 하나두 없었구..근데 내가 최근에 새연애 시작했거든 이거 상대한테 말해야겠지..? 

[익인1]

완치된거야??

[글쓴이]

hpv는 완치 개념이 없어 ㅠ

[익인1]

hpv는 무증상으로 평생 가지고있을수있는거야??? 자궁경부암 나라에서 하는거로는 안나오고 10정도 되는 검사 주고해야해??

[글쓴이]

웅 그렇다더라 hpv검사랑 자궁경부암 검사는 달라..! 그래서 따로 돈 주고 해야해

[익인1]

어디 병원에선 std검사 안에 hpv들어가 있다하고..

[글쓴이]

1에게
아냐 다른거야 ,,

[익인1]

글쓴이에게
하 뭐가 맞는건지 너무 어렵다 찾아보면 또 포함되어있다하고 다르다 하고....ㅠ

[글쓴이]

1에게
내가 알기로는 std는 다른 성병 검출되는 검사인거고 hpv는 또 다른 검사인걸로 알고있어 실제로 나같은 경우에는 병원 갔을때 따로 검사했었구 ..

[익인1]

글쓴이에게
진짜 병원 갈때 의사마다 말이 달라서 힘들어ㅋㅋㅋ 산부인과도 다른데 비뇨기과 가면 또 달라ㅠ 뭐가 맞는건지...

[익인2]

hpv는 어차피 안갖고있는사람 찾기가 더 드물건디 곤지름은 치료했으면 됐고, 고위험군이나 자궁경부암 유발하는번호 아니면 걍 재검하고 음성떴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함 난 1년인가 후에 재검하니까 안뜨던데 저위험군

[글쓴이]

말하기전에 재검을 해봐야하나 .. 곤지름 치료 받으면서 가다실도 바로 맞았거든 ㅠ병원에서는 가다실 맞으면 금방 음성뜬다고 하시더라

[익인2]

그래도 재검해봐

[글쓴이]

hpv검사 하고 자궁경부암 검사 하는게 나을라나 ..아님 그냥 할때 다 할까

[익인3]

같이 손잡고 성병 검사하고 얘기해야지

[글쓴이]

그 얘길 꺼내는게 쉽지가 않아 ㅋ큐ㅠ

[익인4]

가다실 얼마주고맞았어? 나도 가다실 맞아야하는데 백수라 엄두가안난다..
두세달전에 곤지름 레이저했는데 나는 이상하게 처음이나 시간 꽤지나서나 hpv는 무검출이야

[글쓴이]

너무 오래전이라 .. 기억이 잘 안난다ㅠ 난 서치 많이 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맞았었어..! 면역력 괜찮은 상태면 hpv 있어도 음성 뜨기도 한다더라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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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치 .. 나도 그 당시엔 진짜 힘들었어 거의 매일 울고 .. 돈도 진짜 많이 썼었다 ㅠ 지금은 많이 괜찮아져써 둥이도 면역력 관리 잘하고 주기적으로 검진 잘 받으면 괜찮을거야 영양제 같은 것도 챙겨 먹어..! 일단 가다실 꼭 맞구

[익인4]

이게 어디 말할수있는게 아니기도하고 내가 잘못한것도아니고 옮아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니까 멘탈적으로 넘 힘드네 ㅠ.. 가다실도 맞고싶은데 비싸니까 엄두안나거 참..

[글쓴이]

4에게
그치 .. 나도 사실 정신적으로 힘든게 제일 컸어 그래서 나는 이미 옮았고 되돌릴수 있는게 아니니까 추후 관리가 중요하다 생각하면서 이겨냈던거 같아 ..네이버에 가다실 저렴하게 맞는 방법 치면 나올거야 꼭 맞아 한살이라도 어릴때 맞는게 나아 .. hpv는 종류가 여러가지라서 ㅠ

[익인4]

글쓴이에게
맞아야겠다 ㅠ.. 그리고 본문내용은 내생각엔 바이러스 검사 다시해보고 나오든안나오든 상황설명해주고 지금 결과가 이렇다 얘기는 해줄거같아
나도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나는 선택권이 없었지만 내가 말해주명 상대는 선택권이 생기니까.. 그리고 같이 검사받아볼거같애

[글쓴이]

4에게
구치 ..웅 일단 검사는 다시 해봐야겠다 고마워 둥아 과거의 나를 보는 거 같아서 너가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ㅠ

[익인4]

글쓴이에게
지금도 사실 울면서 이것저것 찾아봐 .. ㅋㅋ찾아보다 이글도 보게됐네 ㅜ 곤지름아닌줄알고 처음에 바이러스 검사했을때 다 음성나왔고 1년지나서 좀 다른부위에 올라와서 조직검사받았더니 몇개 떼간것중에 두개가 곤지름이라고 나와서 알았던거였거든
가족한테 말도 못하겠고 원래 불안장애쪽이 약간있었는데 이일이후로 헤르페스나 다른 성병에대한 불안이 심해져서 더 힘드네
혹여나 또 생기진않을까 걱정되고.. 쓰니말처럼 이미 생긴거고 관리를 열심히해야지 이런생각도 사실 우울해서 잘 안들어 ..ㅎㅎ 넘 주저리주저리다
풀곳이없어서 ㅜ..

[글쓴이]

4에게
넘 울지는 말고..ㅠ 나도 어느정도 시간 지나고 멘탈 회복된 후에나 저런 생각한거지 한창 병원 들락날락할때는 나도 둥이처럼 매일 울었어 좋아서 한 연애인데 내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하나 싶었고 .. 무지한 사람들은 문란해서 걸리는거다 이렇게 생각할테니까 그것도 너무 억울했고 .. 젊은 사람들은 가다실 맞으면 거의 다들 음성 뜬대 심지어 둥이는 검사에서 검출되지도 않았다며..! 괜찮을거야 스트레스 받으면 더 안 좋으니까 일찍 자자

[익인4]

글쓴이에게
넘 따스하네 진짜 .. ㅎㅎ 눈물이 안그치네 위로받는거같아서
나도 무던해지거싶어 성경험있는사람의 7-80퍼는 보균자고 모르는사람도 많고 증상이 나타난경우가 곤지름이거나 등등 이런소리 다 아는데.. 나는 바이러스 검출이 안돼서 뭔가 좀 더 불안했던거같아 검출안되는게 좋은거긴하겠지만 또 올라오면 어쩌지 싶은게 제일 크네 ㅠ 쓰니는 그래도 많이 괜찬ㄹ아 진거같아 다행이다 나도 괜찮아졌으면 좋겠어 진정이안더ㅣ네

[글쓴이]

4에게
멘탈적인건 시간이 해결해줄거야 .. 검출이 안된다는게 다행이라고 봐 난..!! 그리고 곤지름 치료도 가볍게 생각하자 .. 그렇게 생각하는게 힘든거 아는데 나는 한 5번정도 재발해서 병원 진짜 자주 갔었거든 나중에는 조금 익숙해져서 첫 치료때보다 의연하게 받고 왔었어 그냥 불안하면 둥이가 주기적으로 곤지름 올라왔는지 상태 어떤지 잘 살피고 만약에 재발했다면 바로 병원가서 제거하면 되는거야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진짜 영향이 커 ..ㅠ 되도록이면 혼자 있지말고 밤에 일찍 자자 걱정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으니까 .. 관리 잘 하면 돼

[익인4]

글쓴이에게
너무 고마워 다시한번 ,,
어디 조언구할곳도없고 그랬는데 쓰니가 이렇게 얘기해주니까 더 서러워서 그런거같애 5번이면 너무 힘들었겠네 마취하는게 진짜 아프더라고..그걸 5번이면 쓰니도 진짜진짜 고생많았다
맞아 혼자있을때 더 우울하고 그래 ㅋㅋ
쓰니는 혼자살아? 난 본가사는데 혹시나혹시나 가족한테 옮길까 걱정이야 혹시 가족들한테 얘기는 했어?

[글쓴이]

4에게
병원 가는게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 ㅠ 치료는 사실 10분도 안 걸리니까 참을만 했는데 병원 가야한다는 사실 자체가 힘들었어 ㅠ 나도 본가 살아! 혹시 몰라서 아직도 샤워하고 밑에는 수건으로 잘 안 닦아.. 다리만 닦고 중요부위쪽은 휴지로 닦거나 물기만 말려주고있어

[익인4]

글쓴이에게
나는 수건 따로쓰긴하는데 세탁기같이돌리고 세탁하고나면 같이쓰는데.. 그러면 안됐으려나 ㅠ

[글쓴이]

4에게
세탁하고 나서 쓰는거명 괜찮지 않을까..? hpv는 수건으로 전염 안되는데 곤지름은 조심해야한다고 들었거든 혹시 모르니까 수건으로 중요부위는 안 닦는게 좋을거 같기는 해

[익인4]

글쓴이에게
그렇구나.. 조심하긴해야겠다
내가20대 초중반이라 취준하기도해야하는데 그래서 더 우울겹친거같애 들어줘서 고마워 쓰나!!!! 오늘만 펑펑울고 내일은 조금만 울려고 노력해봐야겠어

[글쓴이]

4에게
그래..!! 오늘까지만 울자 약속이야 둥이 나이도 어리니까 관리 잘하면 괜찮을거야 넘 걱정말고.. 혹시나 너무 속상하구 어디라도 털어놓고 싶으면 여기에 다시 댓글 달아줘! 같이 얘기하면서 훌훌 털자 좋은 꿈 꾸고 잘자!

[익인4]

글쓴이에게
쓰니는 나를 자꾸 울려… ㅋㅋㅋㅋ ㅠ 아오 증말 ㅜ 그래도될까? 넘 징징대는거같애서 참다가 정말 힘들때 올게

[글쓴이]

4에게
ㅋㅋㅋㅋ울리려고 한건 아닌데ㅠ 그만 울어! 아니야 진짜로 언제든지 댓글 달아줘 나도 그 당시에 인티에서 도움 많이 받았거든 내가 해줄수있는건 없지만 이야기라도 들어줄게

[익인4]

글쓴이에게
사실 내가 뭐 할얘기는 없어 그냥 곤지름 났었고 레이저했고 그뒤로 재발안하는지만 보면되는데 ..간단한데 답답해 그냥 힘들어서 생식기 근처로만 손 가도 바로 씻어 혹시 전염시킬까봐 ㅠ 그냥 바이러스에대한 불안도가 너무 높아서 하루하루 힘든거같애

[글쓴이]

4에게
진짜 둥아 나도 그랬어 사실 나도 여전히 그래 손 바로 씻고 .. 좀 예민하게 구는건 아직까지 남아있는거 같아 간단한데 답답하니까 얘기하라는거야 이게 내가 겪어보니까 혼자 끙끙 앓으면 더 힘들더라고 그래서 나는 그당시에 인티에서도 많이 글 썼었고 일기도 자주 썼었어 약간 감정 배출구..? 느낌으로ㅠ 그냥 진짜 현실적으로 알바 해서 돈 모은 다음에 가다실 맞자.. 부모님께 경제적 도움 받을수 있으면 한벙 여쭤보고,,

[익인4]

글쓴이에게
나만 그런게아니였구나
내가 병균덩어리같고 그래서 정신병올거같고 이러다 곧 죽겄다 싶었어 ㅋㅋ ㅠ 맞아 쓰니말처럼 치료야 하면되는거고 의사샘도 또 생기면 없애면되지!했는데 이게 마음은또 안그래 뱡원가는게 너무 싫고 힘들어서 다시 안생겼으면 좋겠어서 불안하고 그러네 나도 지금 쓰니랑 좀 얘기하면서 울고하니까 그나마 불안이 조금은 덜어져 신기하네
언제쯤이면 좀 무던해질수있을까 나는

[글쓴이]

4에게
그치 .. 진짜 몇년전 내 모습이랑 너무 똑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ㅠ 나도 이렇게 괜찮아지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긴 했지만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어 불안도도 많이 줄어들었고 .. 시간이 해결해줄거야 곤지름도 생각보다 흔하긴 하더라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야지 뭐 .. ㅠ

[익인4]

글쓴이에게
쓰니가 예전에이랬을거라생각하니까 나도 마음이안좋다
근데 한편으로는 나만그런게아니구나 싶어서 나만 힘들다고 느끼는 일이아니구나싶어서 나쁜마음이지만 좀 위안이드네
뭐든 시간이 약이라는말이 맞나봐 나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좀 빨리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싶네

[익인6]

그건 말할 필요도 없어; 관계했음 다 있고 그거 그냥 자연 소실되기도 하는거야 그걸 따지는게 의미도 없다는 뜻임 애초에 그거 지가 뭐 있는지도 몰라 사람들 대다수가

[글쓴이]

그래서 고민이였어 .. 나도 증상 없었으면 모르고 지나갔을테니까 .. 그리구 사실 둘다 나이가 어린편도 아니라서 ㅠ

[익인6]

말하지마 진심.. 굳이야 굳이!!!! 남들 다 있어!!!

[글쓴이]

일단 검사해보고 .. 음성 뜨면 고민 좀 해보고.. 양성 뜨면 말해야겠다

[익인7]

난 처음이었고 애인이랑 하고 고위험군 세개 뜸
내 애인은 보유자 인건 알았는데 1년동안 안떠서 말안했다더라..미리 말했으면 9가 맞았을텐데 속상했어..가다실로 막을 수 있는
번호라면 상대가 그거라도 예방할 수 있게 상황말하는게 좋을거같아

[글쓴이]

그치 .. 상대 생각하면 그게 맞긴 해 검사 받고 말해야겠다 댓글 고마워ㅠ

[익인7]

진짜 고민 많겠다..나도 매일 같은 생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