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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65l

진짜 너무 궁금해서 물어봐

나는 막 엄청 우울해서 매일 울지도 않고 그냥 덤덤하게 사는데 딱히 삶에 미련은 없어 

그래서인지 죽고싶다는 생각은 매일 해 멍때릴 때, 공부할 때, 운동할 때 툭 튀어나옴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기도하고 그냥 삶이 기대가 안되고 미래를 생각하면 뭔가 그려지질 않아서.. 

그렇다고 그거에 막 우울해져서 피폐해지고 그렇진않음 그냥 정상적으로 운동도 하고 밥도 잘 먹고 웃길 때도 웃고 그렇게 살고있어

난 이게 디폴트값이라 다들 그런 생각하고 사는 줄 



 
   
익인1
나도 우울증 있을 때 그랬는데 어찌저찌 잘 풀리고 우울증도 사라진 지금은 죽고싶다 생각 절대 안 하고 아까 촑글처럼 안 아프게 죽을 수 있다 거기에도 ㄴㄴ 함
어제
글쓴이
오 그렇구나.. 난 보자마자 예스 외쳤는데
어제
익인1
진짜 나도 그때는 내가 우울한지 몰랐어 그냥 그게 디폴트값인 줄 알아씀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진짜 우울했던 거 맞더라... 집가면 아무 의욕도 없고 무기력한 게 걍 우울감때문이었던거임 난 내가 걍 체력거지인줄
어제
익인2
우울하고 피폐한 거 맞는데..? 약 먹어야 돼
어제
글쓴이
내가 생각한 우울,피폐의 이미지는 막 집도 어질러져있고 무기력하고 그런건데 난 매일 운동도 하고 웃기도 해서.. 아닌 줄 알았어
어제
익인3
나도 쓰니랑 똑같은데... 스스로 우울증같다는 생각하긴해
어제
글쓴이
난 내가 스스로 우울증이라고 생각하면 유난떠네~이러면서 아니라고 날 세뇌시킨듯ㅋㅋㅋ
어제
익인4
나도 쓰니랑 똑같아
게임 하다가도 아 죽고싶다 그럼
근데 잘 살아가고 있음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어제
글쓴이
와 내가 딱 그래 진짜 일상에서는 별문제 없음 그냥 생각이 그런거지
어제
익인4
맞아.. 생각에서 머무는느낌
뭔가 시도할생각은 없는데 그냥 계속 그런생각이 드네

어제
익인5
디폴트값아닌디... 나 쓰니랑 똑같은데 우울증 심해서 병원 2년째 다니고있어
어제
글쓴이
이게 우울증이었다니 진심 이거 오래된 생각들인데
어제
익인5
우울증도 증상이 참 여러가지고 사람마다 다 다른데 막 죽고싶다고 울고불고 하면서 진짜 시도도하고 그런사람도 있는반면 그냥 일상생활은 잘 하면서도 뭔가 무기력하고 딱히 삶에대한 기대가 없어서 아 죽어도 딱히 상관없겠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있고 그럼 ㅠ
어제
익인6
그게 우울증입니다요
어제
익인6
내가 과거랑 현재랑 다른 결로 힘든데
과거는 그냥 숨쉬듯 죽고싶었고 (죽을방법 궁리하고 시도도했음)
현재는 아무리 힘들어도 지친다 쉬고싶다 이러지 죽고싶지는않음

어제
글쓴이
아 그런거구나... 어떤 느낌인지 이해가 가네
어제
익인6
지금은 우울증이라기보다 불안장애 쪽으로 시달리고있거든 특히 공황
근데진짜 죽고싶은 게 기본값인건 아무리 삶은 멀쩡히 굴러가더라도 정상범주는 아닌거라고봄
특히 과거에 제일 무서웠던 상태가 나 지금 죽어도 아쉬울 거 없다 <이때 제일 소름돋았음 마인드가 이렇게 굳다 돌연 죽는구나 싶어서

어제
익인7
살면서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
어제
글쓴이
와 마인드가 진짜 건강한가봐
어제
익인8
죽고 싶다기 보단 살고 싶지가 않아
굳이 …..?

어제
글쓴이
나도 이 인생을 굳이 살 필요를 못 느끼는..
어제
익인9
진짜 건강한애들은 저런 생각 안한다고하더라 걍 아 힘들다~ 하고말지 죽고싶다곤 생각 안함
어제
익인10
고통없이 한방에 죽을 기회오면 좋겠다고 생각함 실천할 생각은 없고..
어제
익인11
우울증 심할 땐 자주 했고 나았을 땐 안 했고 요즘은 취준하느라 다시 가끔 드는 듯...
어제
익인12
사람들 다 한번씩은 해보는 생각 아닐까...
어제
익인13
나도 수시로 함..예능 보면서 웃고 친구 만나서도 웃고 떠드는데 일상 속에서 갑자기 그런 생각 들어ㅋㅋ
어제
익인14
나도 딱 쓰니랑 똑같음.. 일상생활 잘 하고 나름 이 정도면 괜찮게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앞으로 기대되는게 있냐고 누가 물어본다면 대답못함..삶에 미련이 하나도 없어
이제 뭘해도 새롭거나 재밌지도 않고 그냥 여기서 인생 끝내도 후회되는게 없음

어제
익인15
죽고싶다가 어디 쎄게 박으면 개아파서 살고싶어짐...
어제
익인16
그니까 ㅋㅋ 중딩때부터 하고 살아온 생각인데 친구는 그런적없다고 해서 너무 신기했음
어제
익인17
아무리삶이힘들어도죽고싶은적은 한번두 없었엉
어제
익인18
매일 함
어제
익인19
오래살고싶다고 매일생각함
어제
익인20
유치원때부터 이랬는데...?
어제
익인21
삶에 의욕이 없을 때 그랬어
근데 요즘에는 내 삶이 갈수록 궁금해져서 그런 생각이 안 나

어제
익인22
일상적으로 안하는 정도가 아니고 아예 안함 오히려 난 죽는게 무섭고 죽기 싫어 그 생각을 더 많이 함
어제
익인23
나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때 죽고싶단게 그냥 디폴트값이었거든? 근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죽고싶단 생각이 안든다..!
어제
익인24
나도 공시생일때 그게 디폴트값이라 뭐가문제지?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울증이었다싶다.. 원형탈모도 계속 재발했어서 ㅋㅋㅋㅋ ㅠㅠ
지금은 삶에서 사소한 행복을 계속 찾고있고 내가 좋아하는것 목록 작성도 해보고 취미도 탐색하고 미래엔 머하지 재밌겠다 이런 생각만 해서..,, 훨 건강해진드ㅛ

어제
익인25
와 나랑 똑같아
나도 운동다니고 일 잘하고 있고 책도 읽고 친규들도 만나고 곧 결혼도 하는데
최근에도 친구들한테 한 말이
짧고 굵게 살고싶다 오래살고 싶지 않다 였어
그냥 삶에 딱히 미련도 없고 굳이 살고싶다 이런 생각도 없고 안아프게 죽을 수 있으면 죽고싶음
원래 우울증 잇엇긴 한데 근데 나도 예전부터 이게 디폴트였던 것 같음 ㅠㅜㅋㅋ
근데 최근엔 남친이 있으니까 미안해서라도 절대 죽는다는 생각은 안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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