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생일인데 5만원짜리 달랑 받아서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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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만낫고 전애인들한테는 화장품 악세사리 워치 에어팟 등등 기념일에 사주고 깜짝선물해주고 그런거 알고잇음 나랑은 사귀는지아닌지 애매하게 시작해서 기념일 일절없엇고 뻬빼로데이 나만 챙겻어 그동안 아플때 약한번 사준게 전부고 뭐 필요하다 갖고싶다 먹고싶다 지나가듯 말한거 한번도 안사주고 안챙겨줌

나는 작은 간식 핸드크림 키링 한달에 한번은 해줫엇다

사랑이 부족햇던거지 다들 사랑받는 연애해 나처럼 이러지말구

+ 얘는 생리 미뤄져도 지한테 성병이 옮아도 같이 걱정해주는척말만던지던애엿는데 내가 눈치없엇던 것도 맞음 생리 늦어져서 걱정할때 기다리는 수 밖에 없자나 이러던 애야 

나 만나기 전에 여자한테 관심없고 친한여자도 없다길래 그것도 믿엇는데 사실 여자들한테 디엠하고 스토리답장 오지게 해대도 여자들이 상대 잘 안 해주던거ㅋㅋㅋㅋ 짜쳐서 그만하자니까 붙잡더니 해준다는 선물이 저런거엿음 

자존감 다 깎여나간다 진짜

[익인1]

아니 애초에 주고 받는 성향이 아니면 모를까 전애인한테는 다 해줘놓고.. 쓰레기 놈 걔 탓을 해 둥이 자존감 깎아먹지말구ㅜ

[익인2]

그냥 걔가 그지같은 놈이었던 거야
쓰니 자존감 낮아질 필요 없어
누구나 다 연애사에 공주대접 받는 연애도 해보고 개차반 같은 놈 만나서 상처도 받는 연애도 해봐
다음 연애는 쓰니를 아껴주는 좋은 사람 만날 차례가 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