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중 사이 나이 되니까 진짜 기분 묘한듯

어디서는 졸업반이고 어디서는 사회초년생이고 나는 n수해서 고학년도 아닌 연상이고 어디가면 막내고...

고딩 때 애들은 결혼 생각하는 친구도 있고 외국으로 떠나는 친구도 있고...

뭔가 다 어중간한 기분임

[익인1]

나랑 느끼는거 똑같다 딱
누구는 공시생 누구는 취준 누구는 인턴
누구는 대학생이고 어느 집단에서는 막내인데 다른 곳에서는 언니고 혼란스럽다

[익인2]

ㅇㅈ
20대중반이
가장 다양한시기

[익인3]

맞아 그때부터 자기 인생 산다는 말이 실감 돼

[익인3]

고등학생때까진 다 같은 교복 입고 앉아있던 애들인데 각자 자기 삶 사는거 보면 기분 묘함. 서른인 지금은 애들 인생 더 다양해짐. 예전 세대때까진 여자 서른 인생이면 각 집마다 경제력 차이만 있고 이 무렵되면 거의 결혼하고 갓난쟁이 애기 낳고 키우느라 삶이 비슷하댔는데 우리 세대는 결혼하고 가정주부 되는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삶도 많아져서 여전히 서른돼도 인생 다 다름. 앞으로 점점 차이 엄청 커질것 같아.

[익인4]

ㅇㅈ 나는 본3인데 친구들은 취업했고 같은반이던 애중에 결혼한 애도 있고 ㄹㅇ 다양함

[익인5]

ㅇㅈ 나 앤수해서 2학년인데...... 애들은 다 취업하고 대학원 가는데 나는 입시중독 걸린건지 수능 다시 생각하고 있고 머리아픔 ㅠ

[글쓴이]

나도 이제 2학년임 ^_^... 당장 오늘도 막차까지 술 먹다 왔는데
갑자기 친구가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 때문에 고민이래서 상담해 주고 오니까 기분이 묘한듯..

[익인5]

와.... 난 아는 동생이 내년에 결혼할거라 그래서 충격받았는데 진심 기분 묘하다... 타인이든 나든 결혼이라는 이 두 글자가 너무 낯설어

[익인6]

이미 결혼한 애들도 좀 됨....싱숭생숭해

[익인7]

후반~30초반 되면 또 달라진다

[익인8]

하 내친구들 대학 졸업하고 대학원가고 취직하는데 나 이제 2학년 끝났어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인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