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경험담) 의료민영화시 의사들이 돈 버는 법 이런거 일껄

턱에 뾰루지가 나서 피지억제제를 처방받으러

피부과에 갔는데

의사가 두피를 한번 만져보더니 (+5000원)

목구멍을 봐야겠으니 입벌리고 혀를 내밀라고 함

스틱으로 혀 누르고 목구멍을 봄 (+5000원)

동공도 본다고 하며 손전등으로 눈을 봄 (+5000원)

왜 목구멍과 동공을 봤는지 이유 설명없고

내가 생각해도 전혀 상관없는 진료/ 검사 였음

뭔가 이상하다 왜 본거지? 싶었는데

보험 청구하려고 세부내역서 떼보니까

목구멍과 동공 그거 1초 본게 검사비가 다 추가되어 있었음ㅋㅋㅋ 막 오픈한 곳이어서 돈독올랐음

[글쓴이]

병원과 진단은 조금 바꿔서 설명함

[익인1]

오 외국 사는거야? 어디야..?

[글쓴이]

ㄴㄴ 실제 경험담을 병원 진단명 바꿔설명한거고 의료민영화 되면 저런 1초 과잉검사비 다 내가 내는거라는거임
난 한국이라 보험사가 내줌
의사도 내가 돈 안내고 실비처리할거 아니까 과잉진료 해서 자기 커피값 뽑아먹은거임

[익인2]

엥 한국이라고..? 어느병원이 저래

[익인2]

제발 구라라고해줘

[글쓴이]

막 오픈한 돈독 오른 병원이었음
의사들이 저렇게도 돈벌이가 가능 하다는개 우습더라

[익인3]

우리 강아지네 동물병원같다 새로운 주제로 상담시 5분에 2만원 이런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데려와서 궁금한거 다 물어보고 14만원나옴

[익인5]

? ㄹㅇ 그런곳이 있어? 미친거 아님?

[익인3]

연간회원권으로 미리 기본 상담비 결제하면 저게 없긴해 퍼피패키지라고 막 30부터 시작인데… 이런곳 첨보긴했어

[익인4]

말도 안되는 소리임ㅋㅋㅋㅋ
아니 미국도 지금 민영화인데 저런 곳 없음

[글쓴이]

나도 거짓말이면 좋갰는데..
난 미국이든 민영화든 안 겪어봐서 잘 모르고 걍 무서움
근데 세부내역서에 저 검사 이름 하나 하나 마다 옆애 추가금이 붙어있더라
민영화였으면 저거 다 내가 내야 하잖아

[익인4]

민영화여서 너가 그 돈을 다 낸다는걸 알게 된 순간 넌 그 병원을 갈까?
과잉 진료 안하는 다른 병원을 찾게 되겠지
그런 사람들이 점차 생겨나면 저 병원은 망하게 되겠지
나도 민영화 진짜 반대해서 많이 알아봤는데 저 상황 가정 자체는 전혀 말이 안됨
근데 절대적으로 우리 진료비, 치료비가 늘고 서민들 죽어나는건 팩트임

[글쓴이]

너말 들어보니 저런곳은 망하겠네
근데 저의사도 알고 있었음
내 병원비 보험처리 할 거라는걸
그럼 민영화 되고 보험처리 할 환자는 여전히 과잉진료 하려나?

글고 기분나빠도 저 병원을 가야하는 이유가 또하나 있는데..
울 동네에서 저 병원만 내가 원하는 약을 갖고 있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