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랑 틀어져서 학교 가기가 싫은데 어카지

동기랑 같이 다니다가 사이틀어졌는데 상대랑 이야기해서 풀려고 했지만 대화생각이 없어보여서 그냥 따로 다님.

걘 전반적으로 같은과 애들을 안좋아함 근데 나는 아예 완전 혼자인데 비해 과 애들이 그래도 얘한테는 먼저 말걸어주거나 챙겨주고 그럼.

나는 그거보면 그냥 기 죽고,, 같이 다니는 다른 사람이라도 있으면 신경안쓰고 다닐텐데 계속 혼자다니니 너무 초조하고 괜히 자기가 안좋아하는걸로 뒷말하고 다니는 애라 과에서 내 이미지 안좋아질까봐 걱정되는데 ㅜ

신입생도 아니라 낄 무리도 없고 내가 애초에 무리에 낄 정도로 능청스러운 성격도 아니라 답이 없어... 다른 때는 괜찮은데 걔만 마주칠때마다 너무 힘들고 그래

다음학기때도 마주치기 싫어서 휴학하고 싶은데 또 그런걸로 휴학하기는 뭐하고.. 과에서 새 친구 사귀기는 글렀고 에휴

[익인1]

왜 싸워쓰

[글쓴이]

싸운건 아니고 그냥 말없이 멀어져써

[익인2]

학교는 친구 사귀러 가는 곳 아니야 꼰대그잡채같은데 졸업하면 어짜피 연락할 애들 아예없거나 몇 없음

[글쓴이]

아는데.. 남들은 다 그렇게 생각할듯 근데 난 초중고쭉 친구가 없었어서 ㅜ 갈망이 컸었어..친구에대한

[익인2]

친구는 모임가면 친구되고 지금 애도 언젠간 화해할 수 있지만 학교는 지금 날리면 너 인생에 평생 남아… 나중에 다른 학교로 덮거나 새학기로 안해도 될일 두배로 힘들지말고 얘기할 곳 없으면 인티 있자나 우리가 친구지

[익인3]

신입생 아니면 오히려 혼자가 더 낫지

[글쓴이]

난 어릴때부터 친구가 없이 살아와서 너무 외로워 ㅜㅜ 근데 요새 애들은 다 이 기조인거같아

[익인3]

친구를 만들고 싶었는데 초중고 내내 못했던거야?

[익인4]

괜찮아 고딩이랑 다르게 대학은 혼자다녀도 아무도 신경안써

[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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