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심한 공능제야. T발 c야 뭐 그런거 말고 그냥 진짜 남 일에 공감을 못해. 그래도 사회화는 잘돼서 알맞은 대답이나 그런건 하는데 속으론 어쩌라고 하는 마음밖에 안들어
문제는 이게 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말을 해도 같은 생각밖에 안든다는거야. 그뿐만 아니라 어쩌라는거야 왜케 찡찡대 하는 생각이 계속 드는데 이 생각이랑 죄책감이 같이 들어. 애인부터 가족들 친구까지 누구의 말을 들어도 같은 생각만 들고 이걸 털어놓으면 그동안 나한테 속이야기를 해준 사람들이 상처받을까봐 말도 못하고있어
사이코패스나 그런건 아닌거같은데 공능제도 정신과 가면 좀 나아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