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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162l
우리오빠가 알코올의존증 있다가 급성 간경화로 죽었어 사망진단 의사소견이야
오빠는 혼자 살았고 배달음식만 먹었어
죽었을 때도 배달음식 며칠 썩은거 발견됨.. +술병

나는 엄마랑 살고 있고 주로 집에서 음식 해먹어. 
뼈해장국, 마라탕, 잔치국수, 제육볶음, 순두부찌개, 샌드위치 등등
그리고 난 친구들 사이에서 술 절대 안먹는다고 소문난 사람이야 ,,, (오빠 죽기 전부터 원래)
근데 엄마는 술 자주마시고 음식 안가려.
어제 나한테 너 기름진거 많이 먹는 것 같다고 너 오빠가 기름진거 먹고 죽은거라고 하길래 
오빠 술때문에 죽은거지 음식때문에 죽은거 아닌데?라고 반박하려다가 그냥 쓰루하고 내 할 거 하면서 조용히 있는데 오늘 아침에도 또 욕하시길래 
(와중에 엄마는 떡볶이 드심)
그래서 엄마, 엄마가 떡볶이 먹는거보다 내가 더 건강하게 먹는거 같아. 라고 했는데 내가 너무 심하니? 
엄마는 술이나 그만 먹어 라고 하려다가 참고 말한게 저정도야.. 
내가 그정도로 기름진거 많이 먹어? 


 
   
익인1
아니..
어제
익인2
심하지 않은데? 맞말했음
어제
익인3
나라면 더 심하게 말했을것 같은데.... 오히려 착하게 말합
어제
익인4
잘 참는데
어제
익인5
너무 잘 참아서 놀람... 나 였으면 너가 참은 말 다 말했을꺼야
어제
익인6
아니 되게 순화해서 말했는데?? 우리 가족이면 다들 입이 험해서 내가 그랬으면 너도 뒤지기 싫으면 적당히 먹으라는 식으로 말했을듯..
어제
익인7
너무 잘참는디..... 아니 근데 어머니는 아들을 술로 보내고 술울 드시눈 건 쫌 아니지 않을까.....? 쓰니가 잘 하겠지만
어제
글쓴이
술을 워낙 좋아하셔.. 나도 이해안가는데 심기 건드리기 싫어서 술 얘기 안해...
어제
익인8
어머니 맞말
어제
익인9
아휴 니가 고생이다…
어제
익인10
마라탕 말고는 다 한식위주에 건강하게 먹는거 아닌가 그리고 나같음 술 얘기 대놓고 했음ㅋㅋ나도 엄마 술먹는거 싫어서 맨날 뭐라고 해
어제
익인10
한번은 여행가서도 자기 술먹어야 한다고 여행가서도 카페도 안가려하고 점심도 안먹으려해 조식도 안먹어 오로지 술술술 심지어 그러니까 택시타고 돌아다니는데도 힘들어서 여행도 못즐김 엉엉 울면서 제발 운동하고 술 좀 끊어라 평범하게 여행한번 다니기 어렵냐 이러니까 그제서야 정신차림
어제
익인11
심하지 않아... 너랑 어머니 둘다 심적으로 너무 힘들거 같다
어제
익인12
어머니도 지금 제정신이 아닐테니.... 쓰니가 고생이 많네
어제
익인13
전혀 안 심함 어머니도 저 정도면 중독인데 알콜중독있는 사람이랑 대화하기 너무 힘듦
어제
익인14
알코올 의존증 유전임ㅋㅋ 오빠죽은거 엄마탓 맞아ㅋ
어제
익인15
진지하게 독립 권유한다 어휴 낳았다고 다 엄마 아냐
어제
익인17
ㅇㅈ
어제
익인16
내가 더심하게 먹는데....
어제
익인18
술 못참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더라. 내 친구도 아버지가 술때메 간경화로 돌아가셨고 엄청 힘들어했는데 자기도 술 엄청 마심.. 게임할 때 팩소주 마시면서 하는거면 말 다했지 뭐... 걱정된다 해도 듣지도 않아서 그냥 냅두는 중....
어제
익인19
전혀 안 심한데 나였으면 엄마도 그렇게 되고 싶어서 환장했냐고 했을듯 정신 차려야지 싶어서
어제
익인20
독립하는 거 추천할 게..너까지 무너지겠다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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