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을수록 부모가 창피해진다

어릴 땐 그냥 사춘기라 남들도 그랬겠지만

난 나이 먹을수록 그 마음이 더 심해짐

엄마는 할 말 못 할 말 구분 못하고 목소리 크고

다 흘러내리는 바지 입고 다니고

밥 먹고 잇는데 간식거리 먹으라고 계속 내밀고

말은 한결같이 어눌하고

엄마아빠 둘 다 공돌이 공순이라 보통 회사 다니는 부모님들이랑은 다른 거 같음 사회생활을 1도 몰라서

내가 회사 상사 결혼식 갈 옷 사니까 그냥 아무 후드티 입고 가면 되지 돈 아깝게 왜 사냐 말 얹고

모르겠다 걍 내가 독립하면 될 문제긴 한데

[익인1]

쓰니야 난 진지하게 그런 부모라도 있는 네가 부러움

[글쓴이]

위로를 해 주려고 한 건진 모르겠지만… 너도 힘내

[익인2]

셀쿠깨는거 뭐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