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때 아빠 돌아가셨음
아빠 얼굴 또렷하게 기억나고 안겨서 장난친것도 다 기억남
어느날 아빠가 없어졌는데 엄마는 아빠가 여행갔대
커가면서 아빠가 돌아가셨구나를 알았어
근데 안좋은일, 부당한 일 겪을때마다 내가 아빠가 없어서 그런가 생각하게 되는거야
나 두고 왜 먼저 가셨지? 생각들고 보고싶었고 근데 볼수가 없잖아 원망 엄청 함
25년 인생 전반적으로 피해의식, 결핍이 깔려있었음
새아빠가 있어서 경제적으로 어렵진 않았고 남들 다 하는거
누리고 살아도 25년동안 계속 그립더라 아빠가
차라리 아빠의 존재를 아예 몰랐으면 덜 했을지도
아빠가 있는 평행세계의 내 인생을 계속 상싱함 아빠의
사랑은 아이한테 없어선 안되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