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재회하고 보상심리 생기는 거 어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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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에 비참하게 차였거든 너무 큰 상처였는데 얼마 전에 연락와서 다시 만나고 있오 난 솔직히 다 잊긴 했는데 마침 만나고 있던 사람도 없었고 걔가 너무 진실되게 사과하길래 사귈 때 좋았던건 사실이니까 다시 만나보기로 했거든 첨엔 좋았는데 걔가 서운하게 하거나 속상하게 하면 1년 전에 비참했던 내 모습까지 떠오르면서 마음이 너무 안좋아짐 

[익인1]

그런 생각이면 더 연애 못하지..

[익인2]

그래서 깨진 그릇은 되돌릴수 없는거
정리하자

[익인3]

헉 내가 쓴 글인 줄 알았어 어쩜 이렇게 내 맘을 잘 표현하는 글을 썼을까
나도 지금 속상한 일이 생겼는데 헤어지기 전에 우리가 왜 헤어졌었는지 깨닫게 됐어 그때랑 지금이랑 상대도 나도 똑같구나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이럴 것 같더라… 나한테는 너무 큰 상처고 만나는 거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라 시간을 가졌는데 내가 재회해서 기대한 부분이 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이제 기대를 놓고 만나는 중인데
이것도 웃기더라 점점 기대를 놓게되고 사소한 거로 또 서운하게 되면 아 내가 아직 기대를 못 놓아서 이런 맘이 들었구나 자책하게 되고 맘도 식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