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후폭풍와서 나 미친듯이 붙잡다가 오늘 아침 8시부터 우리집앞에 찾아온거야. 손편지도 써오고 막 진심으로 붙잡길래 붙잡혀줬는데 난 얘가 후폭풍온것도 신기하고 해서 날 얼마나 좋아하길래 이러나 했다?
다시 사귀기로 한 뒤 대화임
나:그럼 넌 지금 나 얼마나 좋아하길래?
상대:모르겠다..붙잡아서 그런가...
(이때 침묵이었는지 내가 머라고 대답했었는지 기억안남 여튼 간격이 좀 있었는데 뒤에 이어서 말함)
말로 형용할수 없을만큼? 정확히 얼만큼이냐면 잘 모르겠는데 그냥 난 너가 좋아. 나 너 좋아하는거같아
(시간좀 지나고 아무리 생각해도 찝찝해서)
나:아까 “모르겠다..붙잡아서 그런가”는 붙잡고 나니까 잘 모르겠다는 뜻은 아니었지?
상대:그런뜻 아니야 그냥 이렇게 붙잡은거 보면 내가 너 많이 좋아하는거같단 뜻으로 말했던거같은데?
뭔가 시간이 지나도 좀 찝찝하거덩
근데 내가 워낙 예민한편이라 잘 몰겠음 ㅜ
저 말뜻 뭐로 들림??
11애인말대로 널 내가 이렇게 붙잡은거 보면 많이 좋아하는거같다는 뜻으로 들린다
22막상 붙잡으니 잘 모르겠다는 뜻이 맞는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