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관심있는 오빠인데 객관적으로 어때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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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이고 같이 알바하는 오빠인데

부산 출신인데 직장 다니다 퇴사하고 서울 올라와서 자취하는중이래

키는 보통 정도에 얼굴은 걍 적당함...

sns 아예 안하고 술담배도 안해봤대

알바 쉬는 날에 뭐하냐니까 그냥 서울 유명한 곳 혼자 돌아다닌대

내가 모솔이라 남자 보는 눈이 없거든

어때보여???

만나봐도 괜찮을까...

첫연애라 진짜 좋은 사람이랑 조심스럽게 하고 싶은데

[익인1]

뭐 솔직히 저걸로 어케알지 싶긴해 ㅎ...

[글쓴이]

그럼 뭐가 더 필요해?? 내가 아는 선에서 대답할게

[익인2]

28살인데 술도 안해봤다고??
회사도 다녔는데
와... 대단하네싶다.

[익인2]

보통의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됨.

[글쓴이]

좋은뜻이야? 비꼬는거?

[익인2]

나는 이상하다고 생각됨

[글쓴이]

먼말이야??

[익인2]

글쓴이에게
술담배 안해봤다 했다매
대학도 나왔고 사회생활도 해봤는데 술을 안마셔봤다고??? 왜 그렇지?? 종교적 신념같은게 있나?? 아님 자기만의 주관이 너무 뚜렷한가???

[익인3]

알바가 본업은 아니지?! 취준이랑 같이 하는거야?

[글쓴이]

그런거같아

[익인4]

술을 어떻게 안해봐?? 그게 가능??

[글쓴이]

마셔는봤겠지
근데 걍 술 안마신대

[익인4]

아~~ 잘 안 마신다고?? 마음에 들면 그냥 사겨봐.. 그러면서 보는 눈 생기는 거라거 생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