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귀밝아서 불면증이 심했음
가장 심할땐 1주일 가량 한번 잠들었을때 최대 2시간 밖에 못자서 온몸이 아프고 좀비가 돼있는데도 잠을 못잠
잘 토함
혀에 이상한 자극 오면 토함
이빨끼리 부딪힌다거나 뭔가 끼릭.. 이런 소리/느낌 나면 토함
스트레스 받으면 물만먹어도 토함
잘 기절함
스트레스 받으면 갑자기 뒷목이 뻐근하다가 기절함
몸 예민 몇개만 꼽아도 이정도고
성격도 무지 예민해서(나열하기 힘들정도)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음
당연히 정신적으로 온전하지 못했고
정신과 다녔지만.. 큰 효관 못봄
정신병원도 입원했지만… 이것도 그냥 최악만 막으려고 입원했던것 같음
근데 나 지금은 잠도 나름 잘자고
스트레스도 전보단 덜 받고
토도 잘 안함
그 비결이…
나만 생각하기였음
약간 어쩔래미 저쩔래미
이기적인거 아냐? 싶을 수 있는데
이게 관점이 좀 다른게…
예를 들어
친구가 연락을 너무 안보는데 손절감인가?
이런걸 고민한다고 치면
전엔 계속 속앓이했음었음
근데 그게 남 신경쓴다고 그랬던 거 같음
바쁠 수도 있는데 손절하는건 너무 예민하다고 느낄까?
근데 그냥 내가 그게 싫으면 손절하면 되는거임
예민하면 어떰? 내가 너무 예민한데 어떡해 얘랑은 앞으로도 이걸로는 죽어도 안맞을텐데 이걸 왜. 이런 생각..?
내가 예민한걸 그냥 인정하고
ㅇㅋ 나 예민하니까 잠안와? 그럼 자지마.
기냥 게임해. 인티해. 아~ 몰라 유튜브봐
어. 나 이거 싫어서 토나올 거 같애? 그럼 그만둬
이유가 별 시덥잖아도 뭐 어떡해
눈치? 안봐.
누가 나 욕해도 내 기준만 잘 세워두면 인간 취급은 당함
이게 기준없이 내벨 꼴리는 대로 행동하는게 아님
오히려 예민하면 내 기준 딱 정해놓고 남이 뭐라든 눈치안보고 줏대있게 행동하면 오히려 좋더라
이런 말하면 또
ㅋㅋ 눈치 안보면 남 피해주고 사는건데 그걸 모르네
저러면 다른 사람 다 싫어하는데 지만 모름
이런 느낌 댓글 생길지도 모르지
이런걸 그냥 무시하는 거임
그것도 내가 감수할거고
솔직히 이젠 과연 지가 뭘 알까? 싶기도 하고 ㅋㅋ
왜냐면 난 이렇게 지금 너무 잘살고 있어서.. 인생이 쾌적해져서… ㅜ
암튼 넘 길었는데 간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