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랑 연락하는거 집착 안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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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우는 중이라 하는데 카톡 답장이 뭔가 쎄하거든;

단답이긴 한데 그렇다고 응 아니 이런건 아니고 이모지도 쓰고... 아 뭐 어쩌라는 걸까? 삐졌다고 티내는 건가? 아님 지친 건가? ㅠ

내가 일때문에 연락이 좀 항상 늦거든 ㅠ

[익인1]

경험상 말로만 집착안한다규 하고 속은 부글부글 끓고잇을거같은디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아... 초반에 뭐 나한테 화난게 아니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본인한테 화난거라 하더니 아니규나

[익인1]

본인한테 화난거라는 말이 넘 무서워.. 보통 나중엔 그 화가 결국 나한테 오덛데.. ptsd ㅠㅠ

[익인2]

난 쓰니의 상대방 같은 성격인데
집착안한다고 마음을 비우고 돌아서면 그 비운마음이 다시 원상복구됨.. ㅋㅋㅋ 약간 너도 느껴봐라 이런것도 없지않아 있을거여
그래도 일하는건 이해 좀 해주지 ㅠㅠ

[글쓴이]

ㅠ 아아.............. 어쩌나 이게 진짜 내가 해결할수 있는게 아닌데.. 참

[익인3]

나도 그랬는데 그냥 이해해줘...ㅠㅠㅋㅋㅋㅋ 참는데 자꾸 기다리게 되니까 본인이 본인에게 제일 스트레스 받을거야

[글쓴이]

둥이가 내 상대랑 같은 입장이엇다는거지?!

[글쓴이]

이러다 나한테 지쳐서 이별통보할까봐 무서워 난 ㅠ

[익인3]

응응 나도 하루종일 연락 기다리는 입장이었어
틱틱거려도 모른척하면 슬프긴 한데... 점점 나아지긴 하더라 ㅠㅠ
무서우면 우리 관계를 놓지 않고 맞춰가주려 노력해줘서 고맙다고 오구오구해줘!! 난 이 말 들으면 엄청 기쁘고 기분 사르르 풀렸을 것 같아

[익인4]

나도 살짝 상대방 쪽인데! 나쁜 의도보다는
이러다가는 내가 더 집착할 거 같아서
다른 거 하고있고 이러는 편이야 윗댓처럼 애인이 더 괴로운 상황 ㅠ ㅠ 나는 톡 답장 성의있게 해주면 마음 풀렸던 거 같아! 다행히 난 다른 사람 만나서 안정감 느껴서 이런 거 거의 없어졌어! 귀찮겠지만 양보다 질 느낌으로 .. 조금만 신경 써주면 될 거 같아!

[글쓴이]

고마웡...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