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41637
이어 “대학 가는 것보다 애 낳는 게 더 중요하다”며 “우리 여학생들은 생각을 좀 바꾸시길 바란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빨리 출산하는 것이 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연애도 엄청 열심히 해야 한다”며 “가능하면 빨리 결혼해서 빨리 애를 낳아야 한다. 결혼이 안 되면 애부터라도 낳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언급하면서 “(얼굴 크기가) 가로, 세로 비슷하고 얼굴에 여드름이 잔뜩 나 있고 공부는 반에서 20등 정도 하는 얘를 딱 보는 순간 공부 외에는 어떤 것도 얘를 구원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제자에게 “너 이렇게 살면 내 눈에 네 인생이 ○○보다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남자에게) 재산 갖다 바치고 애 낳아주는 남자의 노리개가 되고 ○○는 노리개가 되면 화대라도 받는데 이거는 거꾸로 돈까지 갖다 바치니까 네 인생이 이렇게 보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지난 25일 메가스터디를 통해 손 회장의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이 과정에서 ‘메가스터디 법무팀이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알림 메시지가 학생들에게 공지돼 또 다른 논란을 낳기도 했다.
메가스터디그룹 측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미래세대의 의식 변화와 공부를 통해 자기 미래를 바꾼 학생의 일화 등을 이야기하는 과정에 의도와는 달리 학생들이 불편함을 느낀 표현이 있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