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짝남 나한테 마음있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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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남 enfp 

1 나 술먹고 있는데 갑자기 비와서 짝남한테 우산없다 하니까 빌려준다 하고 본인 약속 가는 길에 우산 주고감

2 술먹다 비 다 그쳐서 집가는길에 짝남 술집 들러서 우산만 주고 가려고 했는데 짝남 나오더니 자연스럽게 아 취한다~~하면서 편의점 가자 함. 가서 숙취해소제 1+1 사서 나 먹으라 하고 자기 하나 먹고 쓰레기 치워줌

3 연락 맨날 하고 가끔 자기 실습 출근했다면서 유니폼 입은 사진 보내줌 (얼굴 안나오게)

4 (1이랑 다른 날) 같은 건물에 있는 술집에서 각자 술먹고 있는데 화장실 다녀오면서 내가 있는 술집 창으로 나 슬쩍 보고 감. (뭘 그리 열심히 듣고있냐고 카톡와서 앎)

5 같이 걷는데 내가 최근에 얼굴 다친적이 있어서 그 얘기함니끼 멈춰서 다리 굽히고 상처 봐줌

6회식때 내가 좀 취해서 바람쐬고 있으니까 숙취해소제 사다줌 

[익인1]

어... 엔프피익 모르겠어 진짜 그 사람이 이성적으로가 아니고 진짜 너 자체를 좋아하면 가능하거든..

[글쓴이]

오 와 그렇구나.. 고마워

[익인1]

이성적으로 좋아하게 되면 연락하는게 달라져 맨날연락해도 물어보는게 달라지고 말하는게 달라지거든 그런거 있어?

[글쓴이]

스읍.. 물어보는게 달라지고 그런게 정확히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질문도 하고 대화 안끊기게 잘 이어나기더라

[익인1]

질문한다는게 호감이 있는겨 만약에
밥먹었어?
아 진짜? 난 어쩌고저쩌고
아 그래서 지금 뭐해? 아그렇구나 난 지금 뭐뭐해! 이런식이면

[글쓴이]

1에게
오 비슷한느낌이긴 해
말투는 부산남자st로 약간 더 무뚝뚝하고

[익인1]

글쓴이에게
그럼 호감 있다ㅋㅋㅋ

[익인2]

엔프피는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귀찮게 하고 걍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다정하더라 몰라 내가 만났던 엔프피들은 다 그랬음

[익인1]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그래

[글쓴이]

오 와 이거 좀 신기하다

[익인3]

있어 보이는데 약속 잡고 데이트 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