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2주조금 넘은 애인있는데
처음엔 당연히 서로 잘 모르니까 부딪힐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이 말 듣고 나서 현타 너무 빡오는데
내가 좀 예민한건가?
같이 데이트하고 나서 밥먹고 헤어질 때
가끔은 애인을 집에 태워다 주거든
근데 오늘같이 눈오는날엔 차 굴리기도 좀 그렇고
더러워질까봐 대중교통타고 와서 차가 없단 말이지
근데 애인이 저번에도 그렇고 오늘은 왜 집에 안태워주냐고
약간 뾰루퉁해하는데 ..; 나만 이해 안가는건가
지난날에는 운동 겸 약속장소도 가까워서 도보로 와서
못태워줬는데 당연히 차가 없으면 알아서 대중교통 타면 되는거 아니야?
혹시 날이 너무 추워서 그럴까봐 택시 잡아준다해도 표정이 안좋은건 변하지 않는데 진짜 좀 이해안가
전 애인들은 지금까지 한번도 차로 안 바래다준적 없었다고
당황스럽다고 조심스럽게 말하길래
나 ㄹㅇ 문화충격먹음 ..
내가 intj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