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이거 서운하면 예민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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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애인 집에 있는데 애인 어머님한테 전화왔어

(애인은 나 사는 지역에서 자취중)

거기 눈 많이 오냐 이런 거 물어보려고 전화하신 거 같은데

여긴 이제 막 오기 시작했거든

그래서 애인이 여긴 눈 안 쌓이고 이제 막 온다 이랬어

그러다가 나랑 같이 있냐고 물어봤나봐

그래서 애인이 같이 있다고 대답한 거 들었는데

그뒤에 그럼 뭐 택시나 버스 태워서 보내야지 이러는 거야

뭔가 눈 많이 오니까 차로 데려다주는 거에 대한 얘기한 거 같은데

애인 성격상 그냥 부모님 걱정하시니까 한 얘기고

나 데려다주긴 할 거거든

애인이 한 얘기가 아니라 부모님이 한 말이 좀 거슬리는데

내가 예민한 건가..

눈길 위험하니까 데려다주지마 이런 얘기한 거 같아

[익인1]

서운할 수는 있는데 나였으면 걍 넘어갔을 듯... 애인 눈 길에 운전하게 두고 싶지도 않고

[글쓴이]

나도 눈길 위험한 거 아는데 애인이 집 데이트 하자고 해서 난 그 길 뚫고 왔거든 아침부터 버스 타고..
그리고 여긴 눈 하나도 안 쌓이고 그냥 비마냥 오고 잠깐 오다 말고 이게 끝이라 ㅠ
난 위험해도 되고 자기 아들은 안 되고 이런 마음인가 싶었어

[익인1]

어머니는 어쨌든 너가 그렇게 오신 걸 모르니까 한 소리고 당연히 아들이 운전해서 데리고 왔다구 생각하실 듯 ㅇㅇ... 서운할 수는 있는데 난 그걸 티내진 않을 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