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이성적인 텐션이 오르는 일도 없고
그러다보니 뽀뽀 이후의 스킨쉽들은 간지럽고 어색할만큼 편해졌고
서로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하루 생활 루틴이 어땠는지 말 안해도 다 아니까 대화거리도 줄어들었어
서로 떨어져있으면 보고야 싶은데 매일 볼만큼은 아니고
각자 개인 시간 보내는게 만나서 데이트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해짐
근데 그렇다고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거든?
여전히 같이 있으면 좋고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는데
뭔가… 몬가 연애를 하는 게 아니라
절친한 친구를 만나는 느낌임 ㅜ
이성적인 느낌이 전보다 사라져서 연애 자체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해
오래 만나면 다들 그런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