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위키드 엄마랑 봤다가 기분개잡침

반반팝콘 먹으면 종이 가림막있잖아

그거 먹고 중간에 종이 계속 뽀득거리면서 만져서 뺏아서 내가 먹었거든 

그러고 바닥에 놔둬서 안만지나 싶었는데

나중에 후반부에 발 올려서 내 시야각에 들어오는겨

그거 짜증나서 바로 앞자리로 옮겼는데

나 옮기고 또 팝콘 가림막 종이 뽀득거리면서 만지는거임

근데 소리가 다 들리더라고 그때가 디파잉 그래비티부를때였음

아 진짜 환장하겠더라 우리가 맨뒤 통로가쪽에 사람 없어서 망정이지 근데 내가 다끝나고 대체 그거 왜계속 뽀득거리냐니까 뭐라는지 앎? 나한테까지 들렸냬 아니 소리 날짓을 왜하는거야

오늘 나도 오랜만에 영화보고 엄마꺼까지 끊어준건데 진짜 돈만아깝다

[익인1]

와 울엄마도 영화관에서 속닥속닥거리시면서 자꾸 말 걸어서 같이 영화 안 봄…

[익인2]

근데 그거 쓰니가 남한테 피해줄까봐 더 신경써서 아마 유독 크게 들렸을거야…

[글쓴이]

아니야 난 피해줄까봐 일부러 신경쓴게아니고
일단 내귀에 너무 거슬렸음
내가 앞자리로 옮겼는데도 디파잉 그래피티 노래 고조되게 부를때빼고 멘트칠땐 계속 들렸음

[익인3]

와 나 서울의봄 볼때 옆자리 아줌마 계속 패딩 뽀득거려서 미치는줄 손으로 뽀득뽀득거림ㅋㅋㅋㅋ 나 오죽하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하지말라고 했겠음

[익인3]

약간 자리에 앉아있을때 손이 허해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서울의봄 같은 경우 긴장되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이해는 되는데,,,

[익인4]

ㅎㅏ어어어아ㅏ 진짜 거슬렸겠다... 무의식적으로 그러는 사람들이 있나봐 조용한데 당연히 옆 사람한테도 들리겠죠,,,,

[익인5]

뭔지 알아서 공감됨

[익인6]

아 거슬리지..영화관에선..제발 숨소리빼곤 안났으면 좋겠음...진짜 예민해짐..누가 애데리고 영화관에 왔는데 애 속닥거리고 울고 하...진짜 내가 울고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