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헤어지자고 어떻게 말했어?

상대가 식은거 같은게 느껴져서 

만나서 헤어지자고 말할때

구구절절 길게 얘기하고 말했어

아님 간단하게 말했어?

잘못한게 아니고 서운함과 속상함이 쌓여서

이건 그만 만나는게 맞다 생각이 들었을때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내가 다 기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너무 길어서 상대 귀에 다 안들어올거같아서

[둥이1]

카톡으로

[둥이2]

만나서 카페에서 이야기했아

[둥이3]

안좋게 헤어지는거 아니면 만나서 헤어지는게 젤 깔끔하더라

[둥이4]

사실 어떻게 말하든 네가 후회하지 않을 방법으로 하는 게 맞아
그냥 헤어지고 싶으면 카톡으로 해도 되고, 마지막으로 얼굴 보고 싶으면 만나서 헤어지면 되고, 길게 구구절절 말하고 싶음 전화로 하면 돼.
이별에 정답이 어딨겠어 그냥 하는거지

[둥이5]

나도 상대가 식은거같아서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담담하게 얘기하면서도 마음은 찢어지는 거 같았는데...그러고 나니 상대방도 그냥 이별 받아들이더라 그래서 나도 마음이 접혔어 이 사랑에 간절한건 나뿐이라 내 자신이 불쌍해서 근데 지나고 나니까 이별할 때 하고싶던 말 했어야한다는 생각도 드는데 속시원하겠지만 미련 철철인거 티내는거같고 헤어지는게 더 힘들지 않았을까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