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먼저 회피형이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보통 우리가 상대 여러 특징 짜맞춰서 쟤 회피형 같다고 생각한 거잖아
각오해서 안전기지 역할 하다가도
스트레스 쌓이다 보면
(회피형이라) 방어기제로 저러는 건가..
(회피형 아니고) 나를 그냥 안 좋아해서 저러는 건가..
이것부터가 헷갈리기 시작하면서 도저히 못해 먹겠더라
방어기제로 하는 행동들(동태눈, 짜증내기, 갑자기 잠수)이 너무 견디기 힘드니까
나를 좋아해서 하는 행동은 어느 순간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
나도 상대 회피형인 거 알고 시작했는데 마지막엔 내가 지쳐서 헤어지자 했거든?
헤어질 시기에 방어기제 행동만 한 줄 알았는데 은근히 표현도 하긴 했더라...
회피형 사귀는 둥이들 힘들면 아주 사소한 거라도 캐치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