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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으로는 쓰레기였어도 아빠로는 좋은 아빠일 수 있다는 얘기 잇잖아 난 전혀 모르겟어

옛날에 나랑 동생들 어릴 때 엄마 아빠 사이가 진짜 안 좋앗는데 그때도 바람 피웟던 것 같거든 근데 어떤 여자랑 그 여자 딸이랑 주말마다 우리 데리고 만낫어 엄마 빼고

그때 초등학교 저학년이엇는데도 언젠가부터 이상하다는 거 느끼고 내가 그 여자랑 딸 만나기 싫다고 계속 말하니까 안 만나긴 햇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걍 백퍼야

그리고 분조장 남동생이 여동생 죽이겟다고 개난리나서 경찰 부르기 직전까지 간 날 잇는데 이날도 ㅋㅋ 내가 불러서 들어왓다가 바람피러 다시 쳐나감

지 자식들 데리고 바람피우는 아빠 지 자식 개판나고 쳐맞기 직전인날도 여자 만나러 다시 나가는 아빠 이런게 아빠고 나발이고 걍 사람새끼가 맞는지 모르겟거든 진심으로

내가 비정상인걸까 너무 엄마한테 이입하고 잇는것같아? 아빠가 가정 박살낸것같아서 너무 역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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