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컴플레인 못 거는? 안 거는? 애인이랑 헤어지고 싶은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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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중 상하기 시작한 게 들어있었어. 나는 다시 해달라고 하거나 재료가 다 저러면 다른 메뉴 다시 시키고 싶은데 빼고 먹을 수 있다고 컴플 안건다는거야. 이유는 진상 취급 받을 것 같아서래.. 평소에 이런 말 많이 쓰는데 내가 컴플 걸면 그렇게 보일 거라고 생각 하는건가? 3년 만났는데 이거 하나로 헤어지고 싶어짐 처음으로..

[둥이1]

나는 예전에 뭐만 있으면 컴플레인 엄청 거는 편이었는데 살아보니 그냥 심각한거 아니면 그냥 넘어가는 편으로 변함. 왜냐면 컴플레인 거는 순간 내 기분도 좋지 않음. 대신 식당의 경우는 다른 분도 상한거 먹고 탈날 수 있으니깐 혹시 식당에서 모를 수 있다면 좋게 좋게 말해주는 편임…이것도 컴플레인인가 뭔가 모르겠당.. 서로서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은데 ㅜㅜ

[둥이2]

그런 모습이 뭐랄까 좀 자기사람은 못 챙기면서 대외적으로 좋은 사람이고 싶어한다고 느껴지거나 갈등상황을 회피하는 거라고 느껴지거나 해서 이런 감정 충분히 들 수 있을 거 같은데
한 일주일 정도 후에 다시 생각해봐 시간 지나면 아 되게 별 감정 아녔는데 내가 그 시기에 좀 예민했군 싶을 수도 있고 오히려 아 진짜 헤어지는게 맞겠다 싶을 수도 있어
3년이나 만났는데 처음 헤어지고싶은 거였으면 신중하게 자기 감정을 다시 볼 시간이 있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