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생각 너무 많이해서 우울증 왔는데 겨우겨우 벗어나긴 했거든? 근데 벗어나고 나니까 다신 그때처럼 지내기 싫어서 뇌 비우고 최최최소한의 할일만 하면서 살았어...
글케 몇달 살았더니 또 이렇게만 살면 안되지 않나 싶어서 스스로 현실적인 잔소리 머릿속에 때려넣으면서 지내는 중인데 또다시 우울증세가 슬금슬금 오려는 것 같아...
머리를 비우는 게 맞는건지 매일 불안에 찌들어 살더라도 생각 많이 하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