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쓰니 27살 앞자리에 앉아서 기사님이랑 얘기히다 보니 종점까지 온거야 ㅋㅋㅋ기사님 또 봐 아가씨~ 하시길래 감사합니당 ~~ 하구 내렸어 근데 어디 갈 일 있어서 차 두고 버스 타고 가야지 하다가 또 그 기사님 만난 거야 ㅋㅋㅋㅋ 기사님이 아가씨! 추운데 어디가 하길래 저 일 보러 가요 하고 또 버스 타서 아저씨랑 스다 떨면서 오니까 목적지까지 왔고 오늘 아빠 병원 갔다가 내가 주차 한 곳이 종점이랑 1분 거리도 안돼 ㅋㅋㅋㅋ 그래서 기사님이 나 먼저 발견해서 뛰어와서 추운데 조심히 운전해~ 아가씨 남자친구 없댔지? 우리 집사람하고 얘기 해봤는데 아가씨 싹싹하고 착해서 우리 며느리 했으면 좋겠어 하길래 네? 저를요? 했거든 ㅋㅋㅋㅋ 근데 주위에 나밖에 없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기사님이 나 태우고 다니면서 말했나봐 그래서 그 아내 분도 버스 기사님이신데 나 종종 본대 ㅋㅋㅋ 나 몇번 태운 적 있었다고 하니까 자기도 그 생각했었다고 하더라고 ㅋㅋㅋㅋ 기사님이 아들한테 말해둘테니까 우리 아들 만나보라고 ㅋㅋㅋ 서른 하나래 근데 얘기 몇벜 나누다 보니까 느낀 건데 기사님 완조니 다정하셔 몬가 큰아빠 느낌 나는데 두분 사이도 엄청 좋으시고 하여튼! 후기는 ㅋㅋㅋㅋ 생각 있으면 연락주라고 번호도 주셨거든? 만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