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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살아 계실 때 폭설 왔는데 생신이라 우리 집에 계셨거든 손녀들이랑 눈싸움 하겠다구.. 불편한 몸 이끌고 나가셔서 눈도 털어주시구.. 눈싸움 하고 눈사람 만들었던 거 생각남

물론 그 이후에 몇 년 더 사시다가 돌아가셨지만 폭설 오니까 그때 생각나서 마음이 좀 허전행



 
익인1
할아버지도 하늘에서 같은 눈 보면서 이쁜 손녀들 생각하시고 좋았다고 생각하실거야! 할아버지가 좋은 추억 주시고 가셨네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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