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살아 계실 때 폭설 왔는데 생신이라 우리 집에 계셨거든 손녀들이랑 눈싸움 하겠다구.. 불편한 몸 이끌고 나가셔서 눈도 털어주시구.. 눈싸움 하고 눈사람 만들었던 거 생각남
물론 그 이후에 몇 년 더 사시다가 돌아가셨지만 폭설 오니까 그때 생각나서 마음이 좀 허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