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한달차인 신입인데 내 첫 이미지부터 이미 실망하셨대

울회사는 남초고 나는 여자야 지원자들 80퍼는 남자고 보통 남자 뽑는데 이번엔 내가 뽑혔어 좀 특이 케이스였던건가봐 그래서 얼마나 특출나게 잘하는 앤지 두고보자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내가 그냥 평범해서 이미 실망했대 못하진 않지만 그리 잘하지도 않는거 같다 뭐 회사에 아는 사람 있냐면서 자기들끼리 농담했는데 그게 농담이 아닌거 같아 눈은 안 웃는... 출근은 했는데 오자마자 힘들다 마음이..

[익인1]

무슨 업종이야?

[글쓴이]

제조업 사무직 ㅠ

[익인2]

너 기죽이려고 하는 말임 기죽지마

[글쓴이]

기죽을수밖에 없는게 내가 아니요 회사에 아는 사람 없어요 이랬는데 뻔히 들어놓고 뭐라고? 똑바로 말해봐요 안 들려 이래서 회사에 아는 사람 없어요 다시 말했는데 자기들끼리 좀 비웃음...... 이런 분위기야...뭔지 느껴져?ㅠㅠ

[익인2]

비웃는거 무시해
너가 강하게 나가야 그런 사람들한테 안 치인다
그런 말도 다 사람 성격 봐가면서 하거든

[익인2]

못하는 것도 아니고 1인분은 하는건데 왜 그런 말 하는줄 알아?! 너 더 굴려먹고싶어서 그래 그런거에 휘둘리지마

[익인3]

가스라이팅하네 ㅡㅋㅋ

[익인4]

어이가 없네ㅋㅋㅋ 기죽지 말고 걍 무시해 일 못하는 것도 아니고 평범해서 실망한다는게 뭐임?? 웃으면서 넘겨버려

[익인5]

남초회사 전형적인 기죽이기 같아
기죽지마